NEWSIS
美 스텔란티스, 올해 또 희망퇴직 받아…"비용 절감"
최현호 별 스토리 •
35분
미국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내 사무직 직원 약 절반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예상 희망퇴직 대상자는 5년 이상 근무한 직원 1만2700명 중 6400명이다.
스텔란티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이 계속해서 도전적인 시장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구조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4월에도 시간제 직원이 포함된 약 3만3500명의 미국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등 자발적 퇴사를 제안한 바 있다.
이런 구조조정 움직임은 전기차 등 신기술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비용을 절감하려는 미 자동차 산업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CNBC는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또한 지난 1년 사이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