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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타격, 팬더믹 보다 심각!/해가지는 '대영제국'의 지리멸렬!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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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1.

 

영국이 제발이 저린지 엉뚱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오후 네시가 되면 어둑어둑해지는 영국이 아직도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영국의 대테러 경찰 책임자 Matt Jukes는 중국, 러시아, 이란을 적대국으로 상정하는 조직을 창설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명목은 올해 의회선거를 앞두고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요인을 해치려는 음모에 대처한다는 것입니다. Matt Jukes는 적대국이 가하는 위협은 이제 냉전이후 그 어느때보다도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경찰이 뜬금없이 중국과 러시아, 이란을 지목한게 다소 황당합니다. 자기네들이 어떻게든 해코지 하려는 국가들만 지목했는데 이는 역으로 이들 국가에 원수진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 영국은 분할 지배를 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이란에 엄청난 패악을 저질렀습니다.. 영국 대테러 경찰은 지난 2년동안 이란과 관련해 15건의 직접적인 위협을 인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의 타임즈는 영국군의 규모가 너무작고 계속 작아지고 있어 동맹국들에게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영국군) 인력, 인프라, 장비, 훈련등 모든 면에서 제기되는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영국군의 규모가 향후2년 안에 7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10년안에 병력이 5만 2천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해위기가 팬더믹보다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양 자문회사 Sea-Intelligence가 평가했습니다. Sea-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후티군의 공격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하는 교통량이 급감해 팬더믹보다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예멘의 후티군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래 홍해에서 수십 차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후티는 이스라엘이 가자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계속 홍해수역을 통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해수역과 수에즈운하가 마비되면서 집단 서방의 컨테이너선들은 거의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희망봉이 절망봉이 됐습니다. 수에즈 운하, 홍해를 통과하는 해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항로인데 이게 막히니 유럽은 환장할 노릇입니다. 미국은 그나마 대서양, 태평양이 열려 있으니 상황이 괜찮습니다. 유럽만 죽어나게 생겼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홍해항로를 지키겠다면서 예멘에 대한 폭격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후티는 완고합니다. 후티군이 있는 예멘영토는 천혜의 요새지대라 병력을 투입해 상륙작전도 할 수 없습니다. 후티군은 미국 소유 화물선 Genco Picardy를 공격한 뒤 두들겨 맞을 자격은 미국선박이란게 확인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미국을 조롱했습니다. 미국이 후티하나 어쩌지 못하고 있는 기가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영국은 가지가지 하고 있습니다. 영국 왕립해군 소해정 두척이 바레인 항구에 정박중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는 지난 목요일 영국해군 헌트급 소해정 HMS Chiddingfold가 바레인의 미공개 장소에 정박을 시도하던 중 Sandown급 소해정 HMS Bangor와 충돌해 발생했습니다. 참고로 영국선박에 붙는 HMS는 Her Majestys’ Ship의 약자입니다. 여왕폐하의 배란 뜻입니다. 이 사고로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 선체에는 큰 구멍이 났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수에즈, 홍해를 통과하는 해상 물동량은 2023년에 비해 50~60%감소했습니다.  앞으로 몇 달안에 유럽에서는 식품과 상품가격이 인상될 것입니다. 아시아 EU국가가 필요로 하는 카타르 LNG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유럽과는 달리 러시아 중국은 아주 노났습니다. 후티 안사르 알라는 러시아, 중국 선박은 보호받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소말리아 부근에 파견된 중국해군함이 집단서방 선박이 당하는 것을 구경만 한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는데 그건 지극히 당연합니다. 중국이 자기네를 적대시하는 집단서방을 도울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홍해 상황과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그 반사이익으로 북극해 특히 러시아가 관할하는 북극항로가 더 활기를 띠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물동량이 755%증가했고 2035년까지 2022년 수준의 10배이상 증가하기를 바라는 러시아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는 북극 컨테이너 운송을 개발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물류 회사인 DP World와 합작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 중국 해운사는 북극항로를 경유해 상하이와 상트 뻬쩨르부르크를 처음으로 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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