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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예멘 근처에 중무장한 군함을 파견하자는 이야기는 참으로 어리석은 주장입니다.

 

남의 나라 바닷가에 중무장한 군함을 보내는 것은 오히려 상대에게 오해를 줄 수 있고,

우리의 상선과 해군을 오히려 위험에 빠트리는 나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멘군이 우리 측 배, 상선이든 군함이든 공격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약간의 실수나 사소한 충돌 정도는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 상황에서 우리 군이나 상선에 직접 미사일 등 타격을 가할 상황도 아닌데,

주변 해역에 예멘군을 자극할 중무중 군함을 보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게다가 중무장한 공격력이 좋은 군함을 보낸다고 해도

군함 정도로 예멘의 육상 군사기지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그 분쟁에 끼어들 이유 자체가 없고요.

매우 어리석고 무책임한 소리일 뿐입니다.

 

게다가 미국 항공모함도 현장에서 큰 힘을 못 내고 있는데,

우리 군함이 중무장한 채 가서 뭘 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상선 호위하고 예멘 쪽에 양해를 구하는 지금 상황이 바람직합니다.

 

미국의 일부 안보 국방 쪽 관료나 전문가들의 의견이

매우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들도 많고, 어리석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언론도 전문가를 자처한다고 아무도 인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2024-01-2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일보

홍해 상선 직접 지키는 미·중·프… 대한민국 해군 상황은

 

 

아덴만 작전 양만춘함 ‘대공 방어 부족’ 지적

 

 

박정엽 기자

입력 2024.01.26 11:30

 

 

 

미국, 중국, 프랑스 등이 해군을 동원해 홍해 항로를 지나는 자국 상선을 직접 호위하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어지던 안전한 바닷길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 해상운송 의존도가 높지만 이를 지킬 해군의 원양 작전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대함탄도미사일, 크루즈미사일, 드론 등 첨단 무기를 동원해 홍해를 지나는 각국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 미국·영국 등의 예멘 내 근거지 공습, 상선대에 대한 호송 지원에도 후티 반군의 상선 습격은 계속되고 있다. 후티 반군은 10년째 내전을 벌이는 예멘 정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밀어내고 주요 지역을 장악할 정도로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미국 국적 선박 겐코 피카디호. 인도 해군이 촬영해 지난 18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미국 국적 선박 겐코 피카디호. 인도 해군이 촬영해 지난 18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테러리스트들이 예멘의 후티 통제 지역에서 미국 국적의 상선 머스크 디트로이트를 향해 3발의 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 발은 바다에 떨어졌고, 두 발은 USS그레이블리호에 의해 성공적으로 격추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해군도 지난해부터 홍해에서 자국의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CMA-CGM를 보호하고 있다. 덕분에 선복량 기준 세계 3위 CMA-CGM은 머스크, MSC, HMM(19,680원 ▼ 320 -1.6%) 같은 다른 대형 컨테이너선사와 달리 홍해를 지나는 일부 정기노선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중국 해군은 인도양에서 홍해로 이어지는 아덴만 일대에서 자국 상선들에 호송 지원을 제공한다. 호송 지원 및 이란 등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 내에서는 최근 시레전드쉬핑(Sea Legend Shipping) 같은 벤처 해운사들이 탄생했고, 이들은 급감한 컨테이너선 홍해 노선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

 

 

중국 해운사 시레전드쉬핑이 공개한 중국 해군의 호송 지원 일정. / 시레전드쉬핑 제공.

중국 해운사 시레전드쉬핑이 공개한 중국 해군의 호송 지원 일정. / 시레전드쉬핑 제공.

 

한국 해군은 2009년 이후 아덴만에 청해부대를 파견해 소말리아 해적 문제에 대응하는 연합 작전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역량으로는 비상시 한국 선박을 보호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청해부대 41진으로 활동중인 양만춘함은 광개토대왕급(DDH-I) 구축함으로 후티가 공격수단으로 쓰고 있는 대함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충무공이순신급(DDH-II) 등 대공 방어력이 충분한 군함을 파견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충무공이순신급은 최대 사거리가 167㎞에 달하는 SM-2 블록ⅢA 함대공유도탄 32기를 탑재할 수 있다. 미 해군 구축함 USS그레이블리호가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데 주로 활용하는 무장도 SM-2 미사일이다. 이 일대에서 작전 중인 중국 구축함도 훙치 함대공 미사일(HHQ-9) 무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덴만, 바브엘만데브해협 등의 홍해 항로 외에도 무법 상태의 바다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의 지정학 전략가 피터 자이한은 지난해 출판한 책에서 ”상선을 공격하거나 화물을 약탈하면 안 된다는 합의가 폐기되면 음험한 길에 들어서게 된다”면서 “위협에 노출된 운송 경로 맨 끝에 있고, 자국 상선을 호송할 해군 역량이 없는 한국, 폴란드, 독일, 대만 등이 패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9월 2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는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 /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지난해 9월 2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는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 /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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