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밥줄을 쥔 러시아!/상상초월의 농업생산력!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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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
러시아는 지금 세계절반의 식탁에 빵을 공급한다고 러시아 저널리스트 키릴 스트렐니코프가 말했습니다. 스트렐니코프의 에세이는 아주 eloquent,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논리적입니다. 러시아 저널리스트의 필치는 아주 힘이 있으면서도 유려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если кто-то спросит, в чем секрет того, что России всегда будет что есть и она накормит полмира, ответ прост: мы русские, с нами Бог. 누군가가 러시아가 항상 먹을 것을 갖고 세계의 절반을 먹일 것이라는 비결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인이고 신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비옥한 경작지가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사용가능한 모든 토지를 경작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농업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농지의 절반만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 개간되지 않은 토지가 얼마나 되는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추가로 식량을 싹틔우고 재배할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멘의 후티는 홍해를 봉쇄해 수에즈 운하를 통한 전 세계 물류를 40%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전세계 밀 무역의 20에서 30%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서만 매년 홍해를 통해 최소 700억 달러의 식량을 수출하고 수입합니다.유럽에서 아시아로 이어지는 무역상들의 경로가 두배, 네배로 늘어난 지금 곡물과 비료를 실은 러시아 선박은 아무 지장없이 왕래하며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보렐이 말한 유럽의 에덴동산에서는 농부들이 파업을 시작했고 거름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유럽농민들이 시위과정에서 거름을 살포하는 것을 두고 똥폭탄을 투척한다고 표현합니다. 높은 연료가격, 새로운 세금, 보조금 삭감, 브뤼셀의 녹색지침, 각종규제에 짜증이 난 유럽 농민들이 진정한 반란을 일으키고 유럽의 농업을 마비시켰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또 유럽연합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개방문제를 두고 우왕좌왕했던 것도 농민들의 불만에 기름을 부었다고 했습니다.
키릴 스트렐니코프는 집단서방이 러시아 농업의 위력에 경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토지대를 장악해 세계곡물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날이 오는게 두렵다고 한 프랑스 외무장관 스테판 세주르네의 말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세주르네는 그렇게 되면 프랑스 곡물이 위험에 처할 것이고 러시아의 승리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농무부 관리들도 2024년 세계곡물수지 전망을 제시하면서 10년만의 최저수준이 될 것이고 러시아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4년 1월 초 미국 하원은 러시아 농산물 금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키릴 스트렐니코프는 미국의 이 법안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기아에 몰아넣을지 고려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일 미슈스찐 러시아 총리는 러시아 농산물의 90%는 우호국에 공급되기 때문에 미국이 그러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 농산물 금지를 해봐야 그 피해를 보는 것은 미국편 국가들뿐이란 얘기입니다.
미슈스찐 총리는 국가 프로젝트 이행 상황을 전담하는 러시아 내각 전략 회의에서 러시아 연방이 2023년에 약 3조 9천억 루블 상당의 농산물을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사적인 기록입다. 달러로 환산하면 농산물 수출액은 2022년 416억 달러에서 2023년 45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2023년 밀 수출만 해도 거의 4% 증가해 3년 전 세운 역사적 기록을 깨뜨렸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따르면, 2024년 러시아의 밀 수확량은 1억 4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트렐니코프는 그 정도면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호국은 빵과 패스트리를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집단서방이 금융, 석유, 반도체 칩, 올림픽 금메달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를 굴복시키려 하지만 러시아는 결코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세계의 키친을 지배하는 만큼 집단서방은 러시아를 이기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틀렐니코프는 늘 그렇듯 신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친히 도우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스크바의 과학자들은 러시아 농업을 한 단계 더 개선하기 위해 인공흑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전문가 미하일 차르늬는 시베리아, 러시아 중부, 극동지역의 농경지 개발을 위해 인공적으로 검은 토양을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의 밥줄을 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무기화하지는 않았습니다. 에너지처럼 집단서방이 스스로 밥그릇을 발로 차버리고 있습니다. 밥그릇을 반납한채 대러제재를 한다고 날뛰면서 국민들을 굶기고 있습니다. 미국이야 그럭저럭 살겠지만 유럽은 스스로 지옥문을 열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런 유럽을 배워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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