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트럼프의 발언은 나토 회원국들이 권장사항인 GDP의 2%국방비지출을 왜 지키지 않느냐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물론 트럼프가 러시아의 침공을 encourage 장려하겠다는 것은 말이 그렇지 그렇게 할 능력은 없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자신은 푸틴 대통령의 공보비서지 트럼프의 공보비서가 아닌데
왜 그런걸 자기에게 물어보느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알 바 없으니 당신네들끼리 쌈사먹든 어떻든 발언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거였습니다.
------------------------------------------------------------------------------------------------------------------------------------------------------------
[2].
------------------------------------------------------------------------------------------------------------------------------------------------------------------------
지금 나토는 냉전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연습 Steadfast Defender로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력면에서 러시아와는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전비태세도 흐뜨러졌고 그나마 있던 무기도 상당부분 키예프에 털어주는 바람에 전력이 극도로 취약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치르면서 키예프 뿐 아니라 나토의 비무장화도 아울러 달성했습니다. 나토는 지금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다 낡아빠진 전력으로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에서 중국을 봉쇄한다는 말도 안되는 코미디를 벌이고 있습니다
------------------------------------------------------------------------------------------------------------------------------------------------------------------------
우리가 왜 트럼프 말을 듣나!
박상후의 문명개화
구독자 21.8만명
2024. 2. 1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말 한마디로 집단서방을 들었다 놨습니다. 그는 2월 10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컨웨이 유세에서 나토의 방위분담금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돈을 안냈으면 체납자다. 그럼 뭔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미국은 당신네들을 방어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In fact I would encourage them to do whatever the hell they want,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them은 대명사를 쓰긴 했지만 맥락상 러시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나토 회원국들이 권장사항인 GDP의 2%국방비지출을 왜 지키지 않느냐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물론 트럼프가 러시아의 침공을 encourage 장려하겠다는 것은 말이 그렇지 그렇게 할 능력은 없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자신은 푸틴 대통령의 공보비서지 트럼프의 공보비서가 아닌데 왜 그런걸 자기에게 물어보느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알 바 없으니 당신네들끼리 쌈사먹든 어떻든 발언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거였습니다.
조셉 보렐 유럽연합 외교수장은 당황해 했습니다. 그는 나토가 A lar Carte 식, 즉 애피타이저와 메인 메뉴, 디저트를 골라먹는 형태의 군사동맹이 아니라면서 트럼프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의 끔찍한 대선 유세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어리석을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보렐은 사실 트럼프의 말귀를 못알아 듣고 봉창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는 베를린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함께 연설하면서 나토의 보호약속은 무조건 적용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유럽안보를 두고 도박을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숄츠는 나토의 상호 지원 보장을 상대화하려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도 트럼프의 아이디어는 우리의 모든 안보를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의 발언은 틀린게 없습니다. 왜 미국민의 아까운 세금을 써서 유럽을 지켜주는냐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입니다. 미국은 지금 돈을 써야 할 곳이 엄청 많습니다. 유럽이 아니라 멕시코 국경부터 방어해야 하고 무너져 가는 낡은 인프라도 보수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나토의 뺨을 후려쳤습니다. 집단 방위라는 것은 사실 논센스입니다.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도 한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집단으로 대응한다는 조항은 실효성이 없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지금 나토는 냉전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연습 Steadfast Defender로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력면에서 러시아와는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전비태세도 흐뜨러졌고 그나마 있던 무기도 상당부분 키예프에 털어주는 바람에 전력이 극도로 취약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치르면서 키예프 뿐 아니라 나토의 비무장화도 아울러 달성했습니다. 나토는 지금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다 낡아빠진 전력으로 유럽과 중동에 이어 아시아에서 중국을 봉쇄한다는 말도 안되는 코미디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