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서울경제

직원 절반이 ‘연봉 3억↑’…엔비디아, 실리콘 인재 빨아들인다

 

 

이완기 기자

입력2024-02-27 15:37:03 수정 2024.02.27 15:39:22 

 

 

 

 

 

엔디비아, 실적·주가 급등에 기술인재 관심 ↑

 

지난해 직원 절반이 3억 이상 급여 받아가

 

근무 강도 높지만 무제한 휴가 정책 등 적용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의 본사. AFP연합뉴스viewer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의 본사. AFP연합뉴스

 

 

최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엔비디아가 유망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꿈의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탄한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높은 급여를 제시하면서 기술 인재들을 끌어 모은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 시간)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주가와 실적으로 실리콘밸리의 인기 고용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애플·메타·구글 등 주요 빅테크 업체보다 엔비디아의 대중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독보적인 입지 덕에 유망 기술 인재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인기 비결에는 급여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스스로를 ‘엔비디아인’(Nvidians)이라고 지칭하는 엔비디아 직원은 약 3만 명인데 이 중 절반이 지난해 22만 8000달러(약 3억 원)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 현재 엔비디아가 게시한 약 1800개 채용 공고 기본급도 14만 4000~41만4000달러(약 1억 9000만~5억 5000만 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율성과 주체성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도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신입 직원들도 굵직한 프로젝트에 투입시켜 책임감을 갖도록 요구한다. 다소 높은 긴장감과 근무 강도를 견뎌야 하는 것이다. 다만 그만큼 유연한 근무 환경과 사내 복지도 자랑한다. WSJ은 “엔비디아는 강렬하지만 협력적인 문화가 있고 초기 직원에게도 기대치가 높다”면서 “하지만 무제한 휴가 정책이 있고 분기마다 전 직원이 재충전을 위한 자유 휴가를 이틀씩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 나서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는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취준생’에게 관심을 끈다. 채용 플랫폼 인디드(Indeed)에서 빅테크 채용 공고가 줄어드는 반면 엔비디아의 공고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상당수 채용 직군이 박사 학위를 대상으로 하는 등 높은 수준의 학력이 요구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

 

이완기 기자 

국제부

 kingear@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IV5CIM6?OutLink=nstan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서울경제 이완기) 직원 절반이 ‘연봉 3억↑’…엔비디아, 실리콘 인재 빨아들인다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7 (매일경제 김제관) 부동산 2개 팔았는데도 하루 이자 1억5000만원 허덕…트럼프 소송비용 발목 잡히나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6 (연합뉴스 김동현) 美당국자 "韓, 러 방어 위해 우크라에 국방물자 더 지원하기를"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5 (트위터 Clandestine) MSM은 이제 우크라이나가 CIA 대리인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4 =Hot= (유튜브 머니인사이드) 중국을 탈출하는 전세계 기업들, 전부 '이것' 때문입니다 (안유화 교수 1부)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3 =Hot= (유튜브 박상후의 문명개화) 시진핑이 중국경제를 파괴하는가! ...[2024-02-27] file viemysogno 2024.02.27
4682 (노컷뉴스 임미현) 우크라, 격전지서 계속 후퇴…젤렌스키 "포탄 30%만 도착"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1 =추천= (유튜브 미국 인사이드) 복지 천국 스칸디나비아의 허상 / 북유럽, 강추위로 버스 운행 중단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80 [IIS Opinion] 미 바이든 정부가 고의적으로 약속을 불이행하며, 투자자(삼성, SK)들에게 투자 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79 (연합뉴스 차병섭) 미국 국채시장서 '충격흡수 역할' 역레포 잔고 감소세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78 (연합뉴스 김동현) 美웨스팅하우스, 체코 원전입찰 탈락 뒤에도 한수원과 계속 소송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77 (연합뉴스 안희) 유엔 총장 "분쟁에 대응 못한 안보리 권위 치명적 훼손"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76 (중앙일보 고석현) BYD 멕시코 공장 추진…미국 “핫케이크처럼 팔릴 것” 발칵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75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러 현금 보유액, 우크라전 발발 전보다 13배 넘게 늘었다 ...[2024-02-27] viemysogno 2024.02.27
4674 =Hot= (유튜브 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갑작스레 바뀌는 국내 미디어 우크라이나 전쟁 보도 방향. 그 까닭은?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73 =Hot= (유튜브 소수몽키) 미국의 노골적 차별? 엔비디아의 AI 싹쓸이 계속될까 ...[2024-02-26] file viemysogno 2024.02.26
4672 (연합뉴스 신창용) "부치치는 러 '위성'" 크로아티아 장관 발언에 세르비아 발칵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71 (스푸트니크) 홍해 위기로 유조선 부족 사태 촉발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70 (스푸트니크) 독일의 전기, 난방, 연료 비용이 3년 만에 41% 급증 - 보고서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669 (글로벌타임스 Yang Sheng) 우크라이나 위기 속 중국에 대한 G7의 불만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