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일격, "주는 대로 받아"/맥그리거 대령의 상황요약!/철 없는 유럽연합의 행위들!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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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8.
러시아가 아주 여유있게 일본을 요리하고 있습니다. 한 러시아 매체는 푸틴 대통령의 깜짝 놀랄만한 움직임에 일본의 말문이 막혔고 이를 중국의 360快란 매체가 주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원이 심각하게 제한돼있는 일본에 있어 사할린-1과 사할린-2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러시아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사할린 프로젝트에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7의 일원인 일본은 러시아에 대해 적대적인 정책을 추구하면서 제재를 가하고 쿠릴 열도 인근에서 정기적인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아직 일본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사할린 프로젝트가 일본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에 사할린-1과 사할린-2에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배당금을 달러가 아닌 중국 위앤화로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일본측은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찍소리 못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일본측은 여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가는 사업에서 쫓겨날 것 같아 아무말 하지못하고 침묵해야 했습니다. 주는대로 받어, 싫어, 그럼 관둘래를 한번 테스트해 본겁니다. 사실 에너지를 쥐고 있는 나라에 제재를 한다는 것부터 말이 되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일본이 한편으론 괘씸하면서도 니들이 해봐야 어디까지 하겠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글라스 맥그리거 예비역 미 육군대령이 다니엘 데이비스와의 대담에서 현 우크라니아 상황을 아주 잘 요약했습니다. 다니엘 데이비스는 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를 논할 때 마다 키예프가 외국군을 필요로 하지 않고 단지 도움만 원할 뿐이라 말한다고 했습니다. 또 젤렌스키도 자기네들을 돕지 않으면 다 죽게 된다면서 아우성을 친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엘 데이비스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고 맥그리거 대령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맥그리가 대령은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죽음, 파괴를 설계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우크라이나 사람이 아니며 동쪽 출신의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자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올르가르흐 콜로모이스키의 꼭두각시로 선택돼 눌란드 같은 이의 축복과 지원으로 권력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맥그리거는 또 서유럽과 동유럽의 글로벌리스트 엘리트 전체가 현재 곤경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마크롱과 숄츠의 위치가 극히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너무나도 약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을 위협하는 큰 적이 있다고 떠들면서 자기네가 구원자인 척 하는데 누구도 여기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테면 마크롱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자고 하지만 당장 프랑스군부가 이를 비웃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권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환상을 만들기 위해 고안된 꼼수라는 것입니다.
한편 독일의 숄츠, 프랑스의 마크롱, 폴란드의 투스크는 베를린에 모여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공급하기 위한 연합을 만들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숄츠는 장거리 로켓포병을 위한 새로운 연합을 구축한다면서도 구체적 계획도 밝히지 않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는 불분명합니다. 프랑스는 영국과 함께 이미 스톰섀도우와 스캘프를 제공했다면서 숄츠에게도 독일제 타우루스를 키예프에 넘기라는 입장이지만 숄츠는 그 선을 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마크롱과 숄츠는 유럽에서 미군이 철수한 뒤 나토와는 다른 유럽연합군 창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도 있기는 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붕괴 직전입니다. 나토가 러시아의 침공해 대비해 사상최대의 군사연습을 벌인다고는 하지만 나토 역시 약세입니다. 그 많은 나라가 다 덤벼도 러시아를 꺾을 수는 없습니다. 나토는 지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많이 퍼주는 바람에 자체 무기고도 비었고 오랫동안 게을렀던 탓에 전쟁을 할 여력조차 없습니다. 게다가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이 현실화되면 나토는 사실상 해체될 것으로 분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패전으로 결론이 나면 나토는 현재 같은 형태로는 존재가 불가능합니다.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는 EU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 구매에 사용될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직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에 속한 자금 약 3000억 달러를 동결했습니다. 이 금액중 브뤼셀에 본사를 둔 어음교환소 유로클리어는 약 1,910억 유로, 2,0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거의 44억 유로에 달하는 이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지난 달 우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이자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폴리티코는 익명의 EU 관계자를 인용해 몰타, 룩셈부르크, 헝가리가 이번 주 초 이 계획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스크바는 자국자산에 취해진 모든 조치는 절도에 해당한다면서 상응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가 상응조치를 취하게 되면 유로클리어는 붕괴되고 유럽연합은 궤멸적 충격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그런 시나리오를 공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서양 건너편에서 미국은 이를 흥미롭게 바라볼 뿐입니다. 미국에 있어 유럽은 망하든 말든 상관없는 불쏘시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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