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 답보 상황에서 총선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여당대표로서 모든 가능한 지지 세력들을 다 포섭하고, 가능한 모든 표를 다 끌어와야 하는 입장에서
한 세력 한 세력 끌어앉기 위한 전면적 작업에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체 진영이 결집되지 않고, 따로 노는 듯 했는데,
총선 위기감 앞에서 결집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총선에 앞서 모든 국민의힘 연관 세력들을 결집하기 위해 미리 기반을 다지는 차원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단합이 너무 안 되었고,
이에 김기현 당대표가 결집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가는 첫 단추일 수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세력들과 미리 친분을 두텁게 해놓고,
나중에 총선 모드에 본격 들어가게 되면 대결집을 이루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이 위기에 휩싸이자 당 대표가 발 벗고 나서서
대결집 대화합 모드를 이루겠다는 것이고,
그야말로 공약했던 대로 연포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차원일 수 있습니다.
서로 뜻이 좀 다른 측면이 있고, 이런 저런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당을 위해 큰 틀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시점이고,
박근혜 전대통령도 기꺼이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윤대통령 집권 후에 그간 민주당이 씌웠던 온갖 악명과 오해를 일부나마 떨쳐낼 수 있었고,
사면도 되었고,
자신을 탄핵했던 민주당 진영의 촛불 세력 등도 많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근에는 한결 몸과 마음이 가라앉았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내부 탄핵 세력들도 이제 당 주류에서 거의 물러났고요.
박근혜 전대통령은 윤대통령실이나 지금 여당과는 관계 개선을 시도하려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현 윤정부는 전 문대통령 정부와 대립을 하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박근혜 전대통령 측에서 윤대통령과 현 여당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박근혜 전대통령이 힘을 실어준다면
현 여권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기현 당대표가 아주 잘 결정했다고 봅니다.
...... [2023-04-1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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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 채널A 뉴스 (ichannela.com)
채널A
김기현,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2023-04-11 10:11 정치
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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