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직접적으로 당장 좋은 결론에 이르는 것보다 한번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따져보는 시간입니다.

 

원재료, 원자재, 천연 자원 등 산업 과정의 기초품목들 즉,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의 공급망이나 생산 단계 중 첫 단계,

여러 산업의 Low Level 상에서 주요 생산지, 공급자들 중 큰 비중을 차지했던 측에서 전쟁 중이고,

전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무기와 비무기 물자를 공급하느라 기초 품목들을 많이 소진하고 있고

게다가 서양의 경제제재로 수출에 일부 지장도 겪으면서

공급망의 주요 한 축에 공백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가 직접 수입하는 물품들이 아니더라도

공급과 수요 상에서 언밸런스가 생기게 되고,

그 중 상당수가 산업과 생활 상에서 필수적인 품목들이기 때문에

수요를 크게 줄일 수 없는 품목들, 예를 들어 식량이나 에너지, 산업 원자재-원료 등에서

가격이 폭등해서 물가가 크게 오르고, 산업의 기초 재원들이 비싸기 때문에

물가의 연쇄 상승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공급 측면에서 경제산업적 안전-가격안정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심도 깊고 철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기사 내용이 다루는 제지업계에서도,

우리 기업들 중 상당수가 가격 경쟁력을 못 따라가게 된 것 같습니다.

자재값은 오르는데, 판매가를 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되고,

판매가를 높이 부르니 가성비에서 중국 같은 업체들을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인가요.

 

그렇다고 산업 전반적으로 중국 업체들이 지금 크게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제지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에 시달리는 것일 수 있고요.

 

이런 측면이 있겠네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 원가가 높아졌고,

또 결정적으로 한국은 부동산 시장의 불경기로 인해 수 많은 업체들이 일거리가 없고 공장 가동도 줄어들고*1

소비자나 전체 산업계에서 아마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것들은 다 줄이고 있을 것이고,

종이를 이용한 여러 산업들도 위축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 그 직접적 영향력은 어떻게 될까요?...

부동산에 관련된 토목 건축에도 수 많은 품목들이 포함되고, 시멘트 콘트리트, 철근, 목재 등등...

당연히 벽지 장판 제지업종도 포함될 것이고요.

인테리어에 필요한 수 많은 품목들, 가구들, 조명들, 침구류, 금속과 전선류 등, 각종 플라스틱류,

그리고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이, 이사해서 새집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도 관련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가구 외에 침구류 등도 포함되고, 수 많은 생활 가전 등도 새로 장만하는 것들도 많게 되고,

또 건설과 소비자 품목 외에, 금융기관 이용도 급증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새집으로 갈 때 더 좋은 집으로 가면서 대출을 조금씩이라도 끼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거든요.

부동산으로 인해 금융 쪽이 크게 개입되면

금융 쪽에서는 증폭과 연쇄 작용이 핵심인데, 그로 인해 돈이 돌고,

돈이 돌면서 산업계 전반이 활기를 띄게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전체 산업계가 잘 돌아가면 자영업과 고용 등을 거쳐 소비자들 파워가 강해지니

전자제품, 컴퓨터 종류도 잘 팔릴 수 있고요.

 

부동산 업황이 또 이렇게 중요하네요.

이렇게 돌고 돌아 전체 경제와 맞물리게 되는 것이겠네요.

 

다만 지금 한국 경제는 부동산 거품이 빠져야 하는 부분이 중요하고, 또한

지금까지 이야기는 국내 산업 위주로 살펴보았던 것이고, 다른 측면에서는

 

우리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본다면,

첨단 반도체와 전자, IT 산업에서 수출이 안 되는 측면이 매우 결정적이긴 합니다.

그 수출 지역이 중국 쪽이고, 중국 쪽 수출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현 한국 경제의 가장 핵심적 문제이고요. 

 

다소 두서 없지만, 구체적으로 짚어가면서 하나하나 따져보았습니다.

어떻게 서로 얽혀서 경제가 돌아가고 있으며,

거기서 국내 경기를 좌우한다는 부동산 시장의 영향력에 대해 따져보았고,

 

반면 지금 우리 경제의 문제는 수출 부문이기 때문에

이번 논의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논의는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요.

 

 

 

 

 ......   [2023-05-3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일보

산업

기업

원자잿값 급등·수출악화… 제지사, 속속 매물로

 

 

6년째 수출량 감소… 영업익도 급감

 

 

최온정 기자

입력 2023.05.30 11:0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종이 원자잿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수출까지 줄면서 제지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경기침체로 내수 물량까지 줄자 일부 업체들은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이제품 수출량은 258만2059톤(t)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감소폭 기준으로는 2021년(-7.8%)보다 개선됐지만, 2017년부터 6년 동안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래픽=손민균

그래픽=손민균

 

그나마 높은 환율 덕분에 지난해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지만, 올해 수출금액은 다시 줄고 있다. 지난달까지 집계된 종이 수출금액은 8억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업계 선두기업도 불경기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한솔제지(11,210원 ▲ 30 0.27%)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610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4% 감소했다. 제조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산업용지 매출이 줄었고, 수출 효자 노릇을 했던 감열지 등 특수지 사업도 수익성이 둔화됐다.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단기 은행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회생절차에 나섰던 국일제지(800원 ▼ 137 -14.62%)는 이달 초 회생법원에 인가전 인수합병(M&A) 신청서를 내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 인가전 M&A는 회생개시 후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인수자를 찾는 것을 말한다.

 

사모펀드 운용사 모건스탠리PE가 대주주로 있는 골판지 업체 전주페이퍼도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모건스탠리PE가 2008년에 지분 58%를 인수한 후 15년째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PE는 2013년부터 꾸준히 매각을 시도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삼일PwC는 지난 12일 예비입찰을 진행했고, 글로벌세아 등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세아는 2019년 IMM PE로부터 태림포장(2,840원 ▼ 20 -0.7%)∙태림페이퍼를 인수해 골판지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기업이다.

 

올해 초 매각이 불발된 페이퍼코리아도 하반기 중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작년 9월 페이퍼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영그룹 계열사 대농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이 경색되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또 다른 제지회사인 모나리자(2,830원 ▲ 25 0.89%)와 쌍용씨앤비도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두 곳은 작년에도 매물로 나왔으나 매각이 불발됐다. 모건스탠리PE는 지난 2013년 두 회사를 총 2050억원에 인수한 후 10년 동안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경기도 둔화하면서 업황이 좋지 않다”며 “사모펀드가 보유한 업체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경기 부진으로 원매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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