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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與 '광주행' 野 '당내 집중'
2023년 06월 14일 11시 43분 댓글
’후쿠시마 오염수’ 건강 영향 여야 공방 예상
과잉진압 논란 등 노동 현안 관련 공방 전망
국민의힘 지도부, 호남행…올해 첫 예산정책 협의
김기현 "호남 일자리 등 경제 문제 챙겨 볼 것"
[앵커]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국회에선 노동과 복지, 학교 폭력 등 교육·사회·문화 분야 현안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호남을 찾아 올해 첫 예산·정책 협의를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혁신위원장 인선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당내 현안 해결에 집중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대정부 질문 관련 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질문들이 나올 걸로 보입니까?
[기자]
네, 사흘에 걸친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과 사회, 문화 분야 질문이 진행됩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데요.
먼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민 건강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불법 시위, 과잉 진압 논란 등 노동 현안을 놓고 여야 간 기 싸움도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불법 시위에 대한 대응 필요성과 노조 회계 부정 대책 등을 부각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건설노조 수사 등을 노동 탄압으로 규정하고, 정부를 질책할 계획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세수가 대폭 줄어든 만큼 취약계층 복지 재원을 점검하고,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정부 입장 등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도 아침 최고위 회의에서 이 특보는 언론 탄압과 자녀 학폭, 농지법 위반으로 삼진 아웃이라고 지적했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추경이 없다는 건 취약계층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당은 오늘 호남을 찾았죠?
[기자]
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는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 장소로 호남을 택했습니다.
조금 전 광주 기아차 공장을 방문했고, 이어 광주에서 전북, 전남, 광주 예산정책 협의회를 진행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끌어안아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기아차 방문을 마친 뒤 호남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등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취임 100일 앞둔 김기현 대표는 전당대회 때 경쟁했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일정을 함께 하며, 포용과 통합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현안 해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차기 혁신위원장 인선이 관심입니다.
현재 당내에선 김은경 전 금감원 부원장과 정근식 전 진실화해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검증과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오늘 결단을 내리고 인선을 마무리할지 주목됩니다.
오후 본회의에 앞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앞서 결정한 상임위원장 선출 원칙에 따른 후보들을 발표하고, 추인 절차를 거치며 논란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두고 내부 비판이 상당한 만큼,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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