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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전국구 깡패 되자"...또래 모임 만든 2002년생 MZ조폭 검거 / YTN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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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56회  2023. 9. 19.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전화연결 : 김경환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찰이 MZ조폭이 포함된 전국 21개 폭력 조직 조폭 60여 명을 검거했는데요. 전국구 조폭이 되겠다는 2002년생, 그러니까 21살 조직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불법 행위를 했고 또 어떻게 검거했는지 이 사건을 직접 수사한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의 김경환 수사대장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대장님, 나와 계시죠? 

 

[김경환] 

안녕하십니까? 충남청 강력범죄수사대장 김경환 경장입니다.

 

[앵커] 

김경환 경장님, MZ조폭 조직의 조직원들 많이 잡혔더라고요. 먼저 MZ조폭이라면 나이가 몇 살 정도되는 겁니까?

 

[김경환] 

81년생부터 96년생 밀레니엄 세대와 97년에서 2004년 Z세대를 묶어서 요즘 MZ세대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이 60여 명을 검거했는데 이 가운데 MZ조폭 몇 명이나 됩니까?

 

[김경환] 

지금 저희가 검거한 인원이 66명인데요. 거의 다 MZ세대입니다. 

 

[앵커] 

이번에 MZ조폭 조직원을 무더기로 검거하신 거잖아요, 66명이면. 어떤 경위로 검거를 하게 되신 겁니까?

 

[김경환]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는 A파가 1988년도 충남 논산 지역에서 모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결성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인데요. A파 MZ폭력 조직원 10여 명이 대포통장 문제로 전북 익산지역의 B파 폭력조직원을 폭행하고 모텔에 감금했다는 첩보를 입수해서 수사에 착수했고요. 수사 과정에서 A파 조직원들이 대전 지역에서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확보하고 마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콜센터를 점거하여 6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하였는데요. 

 

검거 뒤 A파 조직원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전국에 2002년생 조직폭력배들이 SNS를 통해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연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확보했고요. 휴대폰에서 2022년 12월 30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식당에서 처음 또래모임을 하면서 그 자리에서 조직원들이 전국구 깡패가 되기 위하여 전국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동영상과 충청권 조폭과 경기청 조폭들이 패싸움 하는 동영상도 확보하여 02년생 MZ조폭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여 검거한 것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이 나오는데요. 충남경찰청에서 공개한 화면입니다. 저 화면은 MZ조폭들이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 겁니까? 지금 싸우고 있는 화면도 나오고 있고요.

 

[김경환] 

전에 나온 것은 MZ조폭이 전국 파이팅 하면서 소리 지르는 그런 내용이고요. 지금 밑의 거는 결성한 후에 충청 조폭하고 경기 조폭하고 패싸움 하는 그런 영상입니다.

 

[앵커] 

지금 영상을 보면 상의를 벗고 있고요. 문신을 한 모습들이 조금씩 보이거든요. 몸 전체에 문신을 하고 있는데. 문신에 특별하게 들어간 의미들이 있습니까? 

 

[김경환] 

조직폭력배들이 문신하는 걸 보면 옛날 일본시대 때 장수들이라든가 이런 사람들, 아니면 꽃, 호랑이, 뱀 이런 문신을 많이 했는데요. 문신 자체가 다른 사람들, 일반인들한테는 위압감을 주는 그런 경향이 있어서 문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폭력조직 이름을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면서요?

 

[김경환] 

지금 검거된 폭력배들 중에 여러 명이 자기가 조직단에 들어가 있는 조직의 이름을 몸에 새긴, 문신한 그런 조폭들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수사 내용 가운데 조직원들의 카톡 내용을 확보하셨더라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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