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KBS

이준석·홍준표 징계 취소…국민의힘, 혁신위 ‘1호 안건’ 의결

 

 

최창봉 기자

입력 2023.11.02 (08:49)

수정 2023.11.02 (09:44)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가 제안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당 윤리위의 징계 결정은 합리적 사유와 기준을 갖고 이뤄진 것으로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돼야 한다"며 "조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를 적극 수용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은 국민의힘 당원권을 곧바로 회복했고,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도 징계취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해 징계 취소 안건을 설명한 오신환 혁신위원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는 대사면을 해야 우리가 최대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로 갈 수 있다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고, 아량을 베푼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혁신위가 (사면) 명단을 특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통 크게 결정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당내 통합의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원회는 당내 화합을 위한 이른바 '대사면'(징계 일괄 취소)을 '1호 안건'으로 내놓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대한 거듭된 공개 비난 등을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져 내년 1월에 징계가 풀릴 예정이었습니다.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고, 정지 기간은 내년 5월까지였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 제주 4·3 등에 대한 잇단 '설화'를 이유로 내년 5월까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김 전 실장은 지난 7월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창봉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3757 (KBS 이지윤) 총선 출마 선언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지키는 정치할 것” ...[2023-11-02] viemysogno 2023.11.02
3756 (KBS 김범주) 국민의힘, ‘김포 서울 편입’ 특위 발족…위원장에 5선 조경태 ...[2023-11-02] viemysogno 2023.11.02
» (KBS 최창봉) 이준석·홍준표 징계 취소…국민의힘, 혁신위 ‘1호 안건’ 의결 ...[2023-11-02] viemysogno 2023.11.02
3754 (이데일리 김기덕) 이준석 “신당 창당하면 무조건 수권 정당 키운다”[인터뷰] ...[2023-11-02] viemysogno 2023.11.02
3753 (연합뉴스 김철선) 與인요한 "유승민 만나보니 '코리안 젠틀맨'…애국자더라"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52 (서울경제 황정원 · 손대선) '서울시 김포구' 놓고…김동연 "국토 갈라치기 황당" 오세훈 "심도있게 연구할 것"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51 (조선비즈 김문관) [속보] 尹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 매우 부도덕... 반드시 제재해야”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50 (KBS 이슬기) 김포→서울 출근자 85% 알고보니 ‘김골라 하차율’ [취재후]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49 (디지털타임스 류인선) 정부 "전세사기 기한 없이 단속"…피해자 지원도 보완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48 (디지털타임스 이준기) [기획] 보안서약서 한 장에 맡긴 국가핵심기술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47 (뉴스친구) "인요한 호락호락하게 봐서는 안 돼…승부사적 기질" ...[2023-11-01] viemysogno 2023.11.01
3746 (한국경제 김익환) 이재용이 M&A 주도한 하만 '실적 효자'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45 (세계일보 이보람) [단독] ESS 없어… 태양광 전기 버리는 공공시설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44 (조선비즈 윤진우) ‘탈통신’ 외치는 통신 3사, 미래 먹거리로 ‘초거대 AI’ 키운다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43 (디지털타임스 임성원) "소상공인, 은행 종노릇"… 尹, 이자장사 작심비판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42 (세계일보 연합) 의대 수시도 '수도권'으로 쏠린다…수도권 61대1 vs 지방 18대1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41 (유튜브 전인구경제연구소) 카카오, 구속되면 더 큰 일이 벌어집니다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40 (조선비즈 황민규 최지희) D램 1위 자존심 구긴 삼성전자, 4분기 흑자전환 위해 총력전 돌입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39 =추천= (세계일보 박유빈) “직원은 기쁨조가 아닙니다”… 코로나 풀리니 되살아난 회식의 악몽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3738 (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윤 "불요불급 23조원 구조조정…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입"(종합) ...[2023-10-31] viemysogno 2023.10.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