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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정부 전망치 0.3%포인트 상회

 

 

최상현 기자

입력: 2023-12-29 08:50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정부 전망치 0.3%포인트 상회

1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닭고기 판매대. [연합뉴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물가는 거의 4% 올랐고, 신선식품 물가도 6.8%나 상승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예상했던 물가상승률인 3.3%를 0.3%포인트 상회한 3.6%로 집계됐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9%와 1.5%를 기록하며 물가안정 목표치(2%)를 하회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0.4%와 0.5%로 더 떨어졌는데, 2021년부터 2.5%로 성큼 올라섰다. 2022년에는 5.1%로 치솟았고, 올해도 고물가가 이어진 상황이다.

 

우리나라 방식의 근원물가인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 지난해(4.1%)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3.4% 상승했다.

 

올해 물가가 많이 오른 부문은 의류 및 신발로 6.7% 올랐다. 음식 및 숙박(6.0%)과 식료품·비주류음료(5.5%), 가사용품·가사서비스(5.4%), 주택·수도·전기·연료(5.0%)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통(-3.4%)는 유일하게 물가가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4.0%)의 상승세가 서비스(3.3%)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기료(22.6%)와 도시가스(21.7%), 지역난방비(27.3%) 등 공공 부문의 물가가 크게 올랐다. 사과(24.2%)와 파(18.1%), 토마토(11.6%) 등 농산물의 가격도 많이 올랐고, 닭고기(11.8%)와 빵(9.5%), 택시료(13.0%), 티셔츠(11.4%) 등의 물가 상승폭도 높았다. 국산쇠고기(-5.5%)와 경유(-15.2%), 휘발유(-9.3%) 등은 하락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전월(3.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2.8%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6.2%), 음식·숙박(4.4%), 의류·신발(6.0%)의 상승폭이 컸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올해는 농·수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상승률이 둔화됐다"며 "전반적으로 기조적 물가흐름은 둔화되고 있는 한편 국제유가를 비롯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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