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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친이재명'이 이끈다…새 원내대표에 박홍근

 

 

 

중앙일보

입력 2022.03.24 17:39

업데이트 2022.03.24 18:22

 

김경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박홍근 의원(3선·서울 중랑을)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대선 선대위에서 초기에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인사·전략·메시지 등을 총괄해 이른바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24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제21대 국회 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콘클라베(교황 선출 투표) 경선을 도입했고, 박 의원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1차 투표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의원총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160명의 의원과 온라인 투표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써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박홍근 의원과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이원욱(3선·경기 화성갑), 그리고 ‘깜짝’ 출마한 최강욱 의원(초선·비례대표)까지 4명의 후보가 1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 2차 투표 후보자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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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의원은 '친낙계(친이낙연계)'의 지지를 받은 박광온 의원과 함께 결선에 올랐다. 결과는 유효표 166표 중 최다득표를 한 박홍근 의원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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