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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ver 대표계정 입니다.sogno방금 전 · 공유됨(1)

 

그건 우리나라 상황도 뭐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스러우면 누가 사겠습니까....^^

거울 반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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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2].

sogno방금 전 · 공유됨(1)

 

하여튼 아주 좋은 기사입니다.

뭔가 염두해 보고, 기업 전략이든 문화 전략이든

잘 새겨두고 문화 사업, 기업 전략 펴야 할 듯....^^ 좋은 글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덩...!!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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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정책연구팀.            

 

 

 

 

 


 

 

 

 

[특파원 리포트] 중국 MZ세대 사로 잡은 한국 기업…그 이면에는?

 

 

입력 2022.04.03 (09:08)특파원 리포트

 

 

 

(출처 : 연합뉴스)

 

MZ세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중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생이라고 해서 빠링호우(80后), 1990년대 이후 생은 지우링호우(90后) 라고 불리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며, 그만큼 유통시장에 빠르게 영향력을 미치는 소비 주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빠링호우, 지우링호우를 사로잡은 한국 기업이 있습니다.

 

 

푸메이뚜어 두진우 대표가 베이징 2공장 준공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촬영: 이랑 KBS 베이징 특파원)

푸메이뚜어 두진우 대표가 베이징 2공장 준공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촬영: 이랑 KBS 베이징 특파원)

 

중국 시장 진출 10년만인 지난 2020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 식품입니다. 매출 급증에 힘입어 최근에는 생산 설비도 늘렸습니다.

 

■중국 소비자들 사로잡은 비결은?

 

푸메이뚜어는 한국에서 '잘 나가는'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았습니다. 주력한 것은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정 간편식과 두부입니다.

 

실제 2021년도 매출의 44% 정도를 냉장 가공된 '이 제품'이 차지했습니다. 매출 2위는 냉동제품이 기록했습니다.

 

 

 

풀무원 중국법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간편식 파스타 제품들.

풀무원 중국법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간편식 파스타 제품들.

 

 

 

 

바로 간편식 파스타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냉면 등 다른 면 제품이 더 인기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 시기에 중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2020년 대비 55% 매출이 늘었습니다. 올해는 1억 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박태준 푸메이뚜어 마케팅본부 상무는 "사실 파스타는 면을 삶고 소스를 만드는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집에서 분위기를 내기 좋은 글로벌한 음식"이라면서 중국 MZ세대의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매출 비결을 설명했습니다.

 

한 마디로 '기분은 내고 싶은데 귀찮은 것은 싫은' 중국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반조리 파스타를 선택했다는 것이죠. 중국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을 읽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만들었다'며 식품 안전성을 홍보한 것도 매출 견인에 한몫했습니다.

 

 

 

■사드 배치 사태 넘은 성공…이면에 엿보이는 아이러니

 

 

간편식 파스타 생산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건면이 2개월 생산량만큼 저장돼 있다.

간편식 파스타 생산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건면이 2개월 생산량만큼 저장돼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성공 요인은 역설적이게도 간편식 파스타가 '한국 음식'이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사드 배치 사태 이후, 중국에서 한류가 사실상 금지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때 한국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음식, 상품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출시된 간편식 파스타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한국 음식이 아니라 한국 맛이 가미된 이탈리아 요리라는 점이 사드 여파를 비켜 가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된 셈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한국 같은 한국 아닌'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현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 세계는 '한국 것'에 열광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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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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