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지식과 정보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꾸준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우크라이전 전쟁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를 CNN 기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이다.

이 뉴스도 당연히 그대로 믿을 수 없다.

다시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상기해 본다.

 

 

최근 푸틴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쟁 중에 자국의 블라디보스토크 동부경제포럼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여유를 과시했고,

유럽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는 오히려 러시아 측의 에너지 파워로 유럽 국가들에 (에너지 가격 폭등 등) 부메랑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유럽 당국의 강력 방역 정책에 따른 사회통제로 유럽 곳곳의 시민 생활 어려움과 경제 문제는 이미 극에 달했었다.

관광산업을 주로 하는 관광국가에서 이런 사회 통제는 관광업예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수 많은 시민들의 생계를 파탄내었을 것이다.

 

이렇게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이미 민심은 극도로 이탈한 상태에서,

다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유럽 정상들은 이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 시민사회의 민심 이탈 문제를

외부로 시선을 돌려버릴 절호의 기회로 파악하고, 그간 악화된 민심(트럭 시위 등으로 드러나듯)을 러시아로 향하게 하기 위해,

한편으로 고물가 등의 문제의 원인을 러시아 침략 전쟁 탓으로 돌리면서,

다른 한편으로 극단적 방역정책에 폭발한 민심의 분노를 잠재울 목적으로, 

러시아를 반민주 국가로 지칭하면서 서양과 유럽을 자유-민주 진영이라는

한 물간 체제-진영 논리를 끌어온다.

 

신 냉전 체제가 도래하는 지금 시기,

최근 유행하는 서양의 자유진영, 민주주의 진영 논리 선전과, 진영 단결을 주장하는 국제 정세의 저변에는

미국과 유럽 당국의 부패한 정치권, 그리고 그 정치권에서 민심 달래기 용으로 주도하는 선전 정책,

그리고 내부 시민사회에서 폭발한 자국 정치권에 대한 분노의 방향을 

해외로 돌리려는 수천 년 역사의 그 흔한 전통적 기법이 러시아 침략 전쟁을 통해 그대로 쓰인 것일 뿐이다.

러시아 침략 전쟁에서 절대 서양의 부패한 정치권의 프로파간다 수작을 빼먹으면 안된다.

21세기에 신 냉전까지 올 판이다.

 

신 냉전은 중국 산업 파워의 부상에 대응해야 할 미국과 서양 측에서 여러 대응 옵션 중 하나였겠지만,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케 한 것은 이런 미국-서양 정치권의 이탈한 자국 민심 돌리기, 즉 정치-정략적 이용한 결과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그 선동의 일선에 선 미국과 영국 등 서양 언론의 무한 가짜 뉴스 도배질,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오늘날의 역사 현장이다.

 

 

 

 

* 이 짜고치는 전세계적 이권 카르텔에 참여하지 않은 트럼프는 오늘도 그야말로 극단적 공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거대 이권 네트워크에 세계적 투자자, 큰손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오늘날 그들의 이권 챙기기는 투자보다 글로벌 자선 사업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듯 하다.

 

 

** 늘 말하지만, 푸틴이 대단한 세계적 악당으로 등극하게 된 이번 침략 전쟁,

그는 확실히 타이밍을 잘못 맞추었다.

미국과 서양 기득권 전체가 아주 오랜만에 하나가 되어 푸틴 악당 퇴출, 러시아 퇴출을 외치고 있다.

 

 

*** CNN 의 이번 기사는, 최근 유럽 각국 시민들이 정치권을 향해 자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너무 심하게 몰입하고,

우크라이나 편을 드는 행위를 하면서 자국 에너지 위기나 물가 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에 대한

시민 사회의 강력한 반발 움직임에 따른 어떤 여론 무마용으로 풀이 된다.

우크라이나가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그야말로 황당한 가짜뉴스 도배질이 또 시작된 것.

악성 선동 매체들의 행태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사기 충분할 정도.

 

 

   

 ......   [2022-09-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더이상 제2의 초강대국 아냐"…CNN, 러군 퇴각 조롱

 

 

 

등록 2022.09.15 12:13:47수정 2022.09.15 12:27:44

 

 

 

 

"차르가 입을 옷이 없어졌다" 조롱도

돈바스 장악 주장도 고수할 수 없고

남부와 크름반도까지 위태로워졌다

전쟁 6개월만에 북한 포탄 의존하는

러시아는 기껏 자국 지킬 힘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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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피안스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군의 비상식량을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의 교통 중심지 쿠피안스크를 탈환했다. 2022.09.1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급히 퇴각하면서 러시아가 제2의 초강대국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미국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르가 갑자기 입을 옷이 없어졌다"고 지적하면서다.

 

러시아 국방부가 계획에 따른 퇴각이라고 밝히고 러시아 언론들은 퇴각 사실 자체를 거의 보도하지 않지만 이번 퇴각은 전쟁 초기 키이우 공략에서 실패한 것보다 훨씬 의미가 크다. 러시아군이 쫓겨난 지역은 그들이 몇 달 동안 점령하던 곳이며 러시아 국경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국경에서 가까운 곳의 러시아군에게도 제대로 보급조차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퇴각한 러시아군은 핵강국이 아닌 빈털터리 나라로 도망친 꼴이다.

 

또 러시아군은 조직적으로 철수하지 않았다. 그들은 값비싼 무기와 탄약을 버리고 도주했다. 오릭스 정보웹사이트에 다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군이 버리고 도주한 제트기와 탱크, 트럭이 338대에 달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할 수 있지만 전쟁의 분위기가 근본적으로 변했다. 전선이 크게 축소돼 우크라이나군은 과거보다 좁은 지역에서 전보다 규모가 줄어든 적군을 상대로 훨씬 작은 전쟁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러시아군은 지금 강제 징집병과 죄수들로 부족한 병력을 채우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은 매우 정밀해서 이미 쇠약해진 러시아군의 보급선을 차단하고 뒤쫓는다. 매우 효과적이고 신속하다.

 

이번 반격이 결정적일 지는 우크라이나군이 얼마나 더 밀어부칠 수 있는 지에 달렸다.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병력을 분산할 것인가? 아니면 러시아군은 더이상 싸울 힘이 없는 것일까?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는 수십년 동안 러시아의 군사력이 크게 과장됐다. 북한에 포탄을 의존해야 하는 군대는 기껏해야 러시아를 지키는 정도의 힘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큰 반전이 없다면 러시아는 더이상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전 지역을 장악하겠다는 주장을 접을 수밖에 없다. 헤르손도 우크라이나군이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다. 러시아가 2014년 도둑질한 국경선의 복귀도 멀지 않아 보인다.

 

지난 몇 달 동안 러시아가 "절대로 그럴 일은 없다"는 믿음이 팽배했다. 그러나 현재 크름반도도 취약해 보인다. 지나치게 분산되고 탈진했으며 보급과 무장이 형편없는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 당했던 것처럼 포위당할 수 있다.

 

러시아는 더이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맞수가 아니다. 영국 국방부는 나토의 공격이 있을 경우 모스크바를 방어하도록 돼 있는 러시아군 제1경비대 탱크군단이 하르키우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가 느리지만 국내총생산(GDP) 2%선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쟁 6개월만에 북한에 포탄을 받아야 하는 나라를 상대로 수십억달러가 필요한 것인가?

 

러시아 국내가 조용하다고 해서 추가 파병이 이뤄질 것같지도 않다. 러시아는 스스로를 돌아볼 능력이 없는 체제다. 러시아 정부는 내뱉은 말과 현실 사이의 격차를 인정할 수 없기에 침묵을 지킬 뿐이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더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지난 주말 푸틴이 개막식에 참석한 대관람차는 곧 고장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 푸틴이 투사하려던 무지막지한 비타협적 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힘이 고장나버리면 결코 감출 수 없다.

 

몇 세기 동안 외교적 자만에 빠졌던 유럽이 지금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 러시아가 평화를 애걸하면서 이웃국가를 건드리지 않고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재개할 때까지 밀어부칠 것인가? 아니면 모욕당한 부상한 곰이 더 위험하다는 잘못된 논리를 고수할 것인가? 푸틴의 후계자가 유럽과 평화공존을 선택하고 러시아의 경제발전을 우선시할 것인가 아니면 무모한 군국주의 강경노선을 고수할 것인가?

 

지금은 냉전 이후 시기 핵비확산에도 중요한 시기다. 핵강국이 재래식 무력이 약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러시아의 생존은 위협당하지 않고 있다. 국경을 침범당하지 않고 러시아군은 야만적인 잘못된 선택으로 얻어맞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재래식 전력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핵경쟁 시대의 상호확증파괴이론의 시대가 끝난 것일 수 있다. 또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우크라이나의 공포가 서방의 사기와 전략적 능력을 훼손하지 않았으며 서방의 가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기대하는 건 잘못이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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