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은 이준석과 젊은 개혁지지층을 끌어안아야 할 것.
단순히 이준석과 지지자들을 포섭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정책과 개혁 노선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임.
접대 의혹이 있긴 하지만 아주 악성 범죄도 아니고, 일정 기간 당 징계 후에는 이런 개혁파 정치 세력과 뜻을 함께 해야 합니다.
윤대통령 당선에도 큰 공이 있지 않습니까...
이준석과 젊은 개혁지지세력들이 뜻을 펴지 못한다는 것은 개혁 노선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정치는 폭이 넓어야 하고, 많은 세력들과 타협이 필요한 것.
이준석과 개혁파들을 끌어안아야 합니다.
당에서는 당원권 중지된 상태라 6개월간 별달리 할 수 있는 것은 없겠지만,
행정부나 대통령실, 혹은 그 외곽 쪽 업무라면 직책이나 특별한 개혁 업무를 적당한 시기에 맡겨도 될 듯.
...... [2022-07-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경향신문
이준석, 당원 만나며 복귀 기반 다진다 “밤 사이 4000명이 만남 신청”
입력 : 2022.07.15 11:23 수정 : 2022.07.15 11:40조미덥 기자
지난 13일 광주 무등산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고 직무정지 상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는 장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엔 4000명 정도 당원의 만남 신청을 받았다며 이들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대표직 수행이 어려워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물밑 활동을 통해 복귀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밤사이 4000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주셨다”며 “20인 이상 신청해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SNS에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과 거주지, 연락처 등 항목이 있는 신청서를 올린 바 있다.
지난 8일 윤리위에서 성비위 증거인멸 사주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잠행했던 이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 대표는 광주 청년당원들과 만나 당원 가입 확대를 강조하고 전북 정읍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이준석 정치’의 상징이자 기존에 국민의힘의 취약 세대·지역이었던 2030세대와 호남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당원들은 주요 국면에서 이 대표 거취나 당의 중대한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이 대표가 비공개로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6개월 후 대표 복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