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대표와 나눈 윤 대통령의 문자,
물론 내용에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간의 사적 대화 내용에 대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측면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의중에 관한 것인데,
친한 사람끼리 말을 할 때, 사적 대화 내용은 본인의 진심과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맞장구를 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분위기, 상황이 사실 매우 많죠.
저 폰 문자 내용은 공개가 안 되는 둘만의 대화 내용인데,
권성동 의원이 공개를 해서 그렇지,
윤 대통령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생각이 저 문자 내용과 일치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문자 이전 상황이나 당시 상황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를 험담하는 그런 내용이었으면,
대화 상대자인 윤 대통령으로서는 어느 정도 선에서 맞장구를 쳐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일상에서 굉장히 많다는 것이죠. 결코 이런 상황은 남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어느 선에서 맞장구를 쳐주느냐가 문제인데,
그 점에서는 조금 과한 용어가 사용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살이가 맞장구 쳐주는 것 없이는 가능하지가 않죠.
자기 본 의견과는 많이 다른 의견을 내어주기도 해야 하는 게 사적 대화에서는 비일비재합니다.
너무 윤대통령 진심이다, 이렇게 매도하긴 그렇다는 거죠.
...... [2022-07-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