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제 정세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유럽이나 EU 측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나오고 있지만,
중국에 대해서, 특히 중국과의 경제 협력 문제에서는 미국과는 전혀 다르게
중국과는 잘 협력하고 또 중국과의 투자나 기술에 적극적이라는 것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서는 미국과 뜻을 함께 하지만
중국과의 경제 문제에서는 미국과 달리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유럽이 산업 부흥을 위해 애쓰는 것 같습니다.
금융과 서비스 위주로 나갔던 오랜 노선에 대해
유럽 국가들이 수정해야 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고,
첨단 기술과 산업 발전에 매우 주력하고 있음은 확실해 보입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의 중국 방문과 관련 발언들도 있었고,
중국 대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있는 헝가리도 그렇고,
중국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 같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강경한 대외정책들 중 많은 부분이 대중국 압박-견제를 위한 것이지만,
바이든의 대중국 정책들이 유럽 국가들의 비협조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든 정부의 뜻과는 달리 서양 동맹들이 중국과의 협력 노선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향후 미국 정부는 대외 정책, 특히 대중국 정책에서 많은 것들을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방법-수단 측면에서라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처럼
지나치게 강경하고 거의 폭력적인 방법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재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023-05-1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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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경제입력 :2023/05/14 13:15 수정: 2023/05/14 13:20
이한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