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가 지혜롭지 못한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중동 문제가 악화되고, 미국이 이에 사실상 참전하는 형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계속 미국 정부가 중동 문제에 시달리게 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계속 전쟁을 해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그러는 와중에 가자 지구의 민간인 학살은 계속될 것이고,
중동 지역에서 미국에 대한 적대적 환경은 견고하게 구축될 것입니다.
미국이 해당 지역에서 압도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전세계가 미국의 행태를 보고 있는데,
미국의 국가 이미지는 완전히 실추될 것이고,
소수의 서양 동맹국들 외에는 미국을 신뢰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물론 최근 이미 그런 국제 사회 움직임이 이미 강하게 형성되고 있고요.
바이든의 대외 정책은 10년 20년 전에나 통할 법한 완전한 구태 그 자체입니다.
아프간 철군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급변한 세계 정세를 전혀 읽지도 못하고,
옛날 방식에나 집착하면서 현재에는 통하지도 않을 구태한 방식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 시리아, 이라크 문제를 지금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르게 하는 것 자체가 이미 패착입니다.
이라크를 파괴한 미국의 흑역사가 다시 전세계에서 논란이 될 것이고,
미군이 시리아에서 내전에 왜 가담하고 있는지 비서구권 전체가 미국을 비판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을 믿지 못할 국가로 비서구권 전체가 인식하게 될 것이고,
과거의 제국적 행태까지 스스로 들추어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혀 현명한 결정이 아닙니다.
...... [2024-02-0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美, 이라크·시리아내 보복 타격 목표 확정…이란 시설도 포함"(종합)
강병철 기자 님의 스토리 •
2시간
CBS 보도…'요르단 기지 미군 3명 사망'에 시리즈 타격으로 대응
"보복 공격 시점의 주요 변수는 날씨"…민간인 피해 차단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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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 북부의 미군 기지
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 북부의 미군 기지
© 제공: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 및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이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시리즈로 이뤄질 보복 공격 시점의 주요 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악천후에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실수로 공격 목표물 인근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미시간주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공격 시점 및 대상에 대한 질문에 "예상되는 미래의 군사적 대응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라면서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이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이어 "대통령은 결심했고 이전에 말한 대로 이것(공격)은 일정 시간 동안의 다층적 접근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보복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전날 이 공격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을 지목했다.
또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에 활용된 드론이 이란에서 제조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회적 타격이 아닌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 공격을 할 방침이라고 누차 밝힌 바 있다.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