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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NLL 넘어온 北미사일…軍 "분단 이후 처음, 용납 못해"

 

 

입력 2022.11.02 10:43

 

업데이트 2022.1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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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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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5분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뉴스1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5분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의 입장문을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51분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중 1발이 NLL이남 동해상에 낙탄했다”면서 “북한 미사일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다. 이 중 1발이 동해 NLL 이남 26㎞ 공해상에떨어졌다.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지점이다.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임을 고려하면 영해에 대단히 근접한 지점이다. 현재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경계태세 및 화력대기태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현재 합참과 함께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하여 대응하고 있다”면서 엄중한 상황임을 예고했다.

 

합참 관계자도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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