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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하이오 이어 미시간서 또다시 화물열차 탈선사고
등록 2023.02.17 10:28 / 수정 2023.02.17 10:31
류주현 기자
"부상자·유해물질 누출 없어"
/AP=연합뉴스
미국의 대형 철도회사가 운행하는 화물열차에서 잇따라 탈선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시간 16일 오전 9시쯤 디트로이트국제공항 인근 밴뷰런
타운십에서 '노퍽서던철도'소속 화물열차 약 30량이 선로를 이탈해 전복됐다.
탈선한 화차 1개 칸에 액체 상태의 염소가 실려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지역 경찰은 "부상자 보고는 없으며 위험물질 누출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하이오주 동단의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노퍽서던철도의 장대 화물열차가 탈선 사고를 일으킨 지 불과 열하루 만에 발생했다.
당시 유해물질을 실은 화차 20량 중 10량이 탈선했는데, 이 중 5량에 실려있던 1군 발암물질인 염화비닐이 인근 강과 시내,토양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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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기자
류주현 기자 chloery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