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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된 ARM IPO 애플, 구글, 엔비디아, 삼성 '인'…아마존은 빠졌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입력2023-09-03 09:33:06 수정 2023.09.03 09:33:06
시초가 47~51달러 수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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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기업 공개(IPO)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에 주요 빅테크들이 잇따라 전략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나섰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ARM의 주요 고객인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엔비디아, AMD가 모두 주요 전략 투자자로 참여한다”며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인텔을 비롯해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 시놉시스 등도 ARM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애초 주요 투자자로 ARM과 협상을 진행하던 아마존은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주요 전략 투자자들의 투자 금액은 각각 2500만 달러~ 1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RM과 소프트뱅크 측은 애초 IPO용 물량의 10%를 전략 투자자들 몫으로 배정한 바 있다.
전례 없이 주요 빅테크들이 전략 투자자로 참여한 데 있어서는 흥행에 대한 기대감과 ARM의 고객사로서의 관계 전략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프트뱅크그룹은 ARM의 시초가를 47~51달러 수준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가치는 500~540억 달러 수준으로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시장에서 전망치인 600억 달러 수준보다 소폭 낮게 책정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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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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