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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인간과 자유

 

14시간 전(수정됨)

 

 

 

러우전에서 약을 팔았던 것처럼 한국 주류 언론이 이스라엘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약을 파는지 잠깐 둘러봤는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늘어놓더군요.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는 과정에 이런 일이 터졌다는 주장입니다.

 

전통적인 미국과 사우디와의 관계를 고려하면 MBS(무함마드 빈 살만)의 파격적인 미국과의 거리두기는 늘 놀라움을 던졌습니다. 저는 지금도 주저함을 가지고 지켜보는데, 러우전 발발 이후 MBS는 한번도 미국의 요청을 들어준 적이 없습니다.

 

미국은 부랴부랴 사우디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사우디는 여전히 경청만 하고 분명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관계 회복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것으로, 사우디는 이스라엘에 분명한 조건을 제시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여기에 대해서 답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협정에 기초한 팔레스타인 영토 확정과 국가 지위 인정입니다. 이스라엘은 당연히 수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관계 회복에 나선다는 것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석유 증산 고려는 미국의 압박보다 가장 큰 고객인 중국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의 요청에 푸틴도 한걸음 물러섰습니다.

 

한국 주류 언론의 문제는 미국이 무언가 추진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다는 것입니다. 러우전이 대표적인 사례죠. 미국의 말이 사실이었다면 지금 모스크바엔 아조프 낙지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을 겁니다.

 

 

'개'는 수천년전 인간과 함께 살기로 선택한 '늑대'입니다. 야성성을 상실하고 길들여진 늑대가 개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죠.

러시아에선 최근 40여년 동안 여우를 애완용으로 키워왔는데 몇 세대를 거치자 외양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털도 부드러워지고 귀도 내려갔습니다. 등 따시고 배 부르니 말 잘 듣는 애완 여우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을 상실하면 야성성을 상실한 애완동물은 실존적 위기에 직면합니다.

한국 언론은 이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 위기의 순간에 대한민국을 보존할 수 있는 법입니다. 세상은 바뀝니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은 유니폴라가 무너지는 격변의 순간입니다. 

 

 

The media's the most powerful entity on earth. They have the power to make the innocent guilty and to make the guilty innocent, and that's power. Because they control the minds of the masses. - Malcolm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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