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시진핑 "내수 늘리고 자신감 높이자"…개혁과제 강조
박정규 님의 스토리 •
3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력한 개혁'을 재차 강조하면서 내수 확대와 자신감 제고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고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제4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는 전면심화개혁의 또 다른 중요한 해로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이 관건이라는 점을 견지하고 이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위험과 도전에 대처해야 한다"며 "내수 확대, 구조 최적화, 자신감 제고, 민생 보장, 위험 예방·해결에 도움이 되는 개혁조치를 계속 잘 수행하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초점, 우선순위, 주요 추진 방향과 개혁 방법을 명확히 하고 개혁 방향과 다양한 분야의 핵심 개혁 과제를 강조해야 한다"면서 "강력한 개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혁신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전면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기초체계 형성을 가속화하는 것은 과학기술 체제와 구조 개혁을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면서 과학기술 사업에 대한 일관된 지도체제를 갖추고 인센티브·개방 문제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도 요구했다.
이 밖에 각종 재해·위험 등에 대한 예방 관리와 함께 경제·사회 발전의 전면적인 녹색 전환, 효율적인 토지 개발 등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전면심화개혁위 2023년 업무총결산보고서'와 '중앙전면심화개혁위 2024년 업무요점' 등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중앙전면심화개혁위 부주임을 겸임하고 있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