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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대의로 남북관계 임해주길”…金 “노력하면 남북관계 개선”

 

 

 

입력 2022.04.22 (09:47)수정 2022.04.22 (10:17)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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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남북 대화는 다음 정부의 몫이라며 김 위원장이 대의로 임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금에 와서 보면 아쉬울 것이 많지만, 지금까지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2일) 브리픙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최근 친서 교환을 통해 지난 5년간을 회고하면서 상호신뢰와 대화 속에 한반도 평화에 공감하고 남북의 동포들에게도 모두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며 친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했던 나날들이 감히 깊이, 희망하는 곳까지 이르지 못했지만, 남북관계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선언의 합의를 내놓았고 이는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금에 와서 보면 아쉬울 것이 많지만 여지껏(여태껏)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의 고뇌와 수고, 열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경의를 표하며 문 대통령을 잊지 않고 퇴임 후에도 변함없이 존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대통령으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벅찬 감정이 교차하지만 김 위원장과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확실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이 만들어낸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가 통일의 밑거름 돼야 하며 언제나 믿고 기다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범한 국민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서신 교환은 깊은 신뢰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마지막 친서 교환이 앞으로 남북관계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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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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