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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블로그 20년 ‘롱런’ 비결…"젊은 이용자 지속 유입"

 

 

"지난해 지식인 신규 이용자 절반 이상 1020세대"

 

인터넷입력 :2022/07/03 11:05    수정: 2022/07/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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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20년을 넘긴 네이버 지식인(iN), 블로그 등 서비스가 롱런할 수 있는 비결로 '젊은 이용자 지속 유입'이 꼽혔다.

 

2002년 시작된 네이버 지식iN 서비스는 출시 이래 등록된 질문 수와 답변 수 모두 우상향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식iN 신규 사용자 중 절반 이상(56%)이 1020세대 젊은 사용자였다. 이들은 주로 생활·교육·IT·엔터 등 관심 있거나 일상 속 소소한 궁금증들을 지식iN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지식iN은 2019년 사용자와 각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네이버 엑스퍼트'를 출시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기도 했다. 2005년 출시된 '야후! 앤서스(Yahoo! Answers)'가 지난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네이버 지식iN 이미지

 

 

 

2003년 서비스 출시한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지난해 총 3억 개 콘텐츠가 새로 생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블로그의 전체 사용자 중 70%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시행됐던 ‘오늘일기 챌린지’에 이어 올해 6월부터 ‘주간일기 챌린지’를 실시했는데, 해당 챌린지 참여자 중 90%가 MZ세대다. '갓생'을 추구하면서도 보여주기식 플랫폼에 피로감을 느끼는 MZ 사용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담백하게 기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해 출시된 네이버 카페도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네이버 카페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는 2019년 1천800만 명, 2020년 1천900만 명, 지난해 2천100만 명으로 매년 백만 명씩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20대 이용자 유입이 증가했다. 2030 사용자의 WAU가 2020년, 2021년에 각각 5%, 8% 증가하는 동안, 10대 사용자는 같은 기간 52%, 30% 증가했다. 또한 2019년까지 40대보다 낮았던 20대의 WAU가 2020년을 기점으로 40대를 추월했다.

 

 

20년 롱런하는 네이버 UGC(User Created Contents) 서비스의 공통점은 1020 젊은 사용자들이 신규 유입되면서 시간이 지나도 주 사용자 층의 연령대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1020 사용자들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콘텐츠 제작에 능숙하고 활발히 소통하는 점에서 중요한 연령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젊은 사용자의 이탈”이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UGC 서비스들이 2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 참여’라는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인 1020 사용자를 사로잡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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