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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경찰, 본연 역할 돌아가야”
입력 2022.07.25 (18:50)수정 2022.07.25 (18:5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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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전국 경찰서장 회의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경찰이 조직 본연의 역할에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자는 오늘(25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퇴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은 오늘을 기점으로 더이상 국민들께 우려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0일 예고된 경찰 현장팀장 회의 등을 열지 말 것을 주문한 것입니다.
윤 후보자는 또 "경찰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장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한 데 대해선 "치안 책임자들의 회의를 엄중하게 보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를 주최한 류삼영 총경의 대기발령에 대해선 참모들과 함께 직접 결정한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윗선'의 지시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대기발령 조치는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자는 복종의 의무와 성실 의무 등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을 준수할 것을 일선 경찰들에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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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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