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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 위해 김건희 ‘정치적 좌표’ 찍어대”

 

“민생 외면한 채 ‘기승전 희’ 빠져 있는 민주당의 모습, ‘집단 괴롭힘’ 수준의 폭력 같아”

 

 

 

권준영 기자 입력: 2022-09-18 12:59

 

 

 

 

 

 

김기현 “민주당,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 위해 김건희 ‘정치적 좌표’ 찍어대”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실·김기현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요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경계하고 나섰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공세 집중에 대해 "민생은 외면한 채 '기승전 희'에 빠져 있다"며 "민주당의 모습은 정상적 정치활동이라기보다는 '집단 괴롭힘' 수준의 폭력 같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정치적 궁지에 몰리자, 이를 물타기 하기 위해 김 여사에 대한 근거 없는 '억카(억지성 카더라)'를 만들어 '꼴진보', '개딸'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정치적 좌표를 찍어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 추진이 세금 낭비였으며, 김건희 여사의 지시가 있었을 수 있다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선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말이 영빈관이지 구민회관보다 못한 시설'이라고 했던 영빈관을 국격에 맞게 신축하자고 하니 대통령 부인까지 끌어들여 절대불가를 외친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통령 해외순방 시 부인이 동행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해 보일만큼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습관성 동행을 해왔고, 때로는 여사의 관광성 동행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된 적도 여러 번 있었다"면서 "이제 와서 대통령 부인의 순방 동행이 마치 국익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는 것마냥 호들갑떠는 모습도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비하와 폄훼가 강성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사이다 같겠지만, 대다수 합리적 국민들에게는 대선 불복 심리를 괜시리 대통령 부인에게 화풀이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지나친 음주가 건강에 해롭듯 대통령 부인에 대한 과도한 조롱과 비아냥, 음해와 모욕은 민주당의 격만 떨어뜨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민주당,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 위해 김건희 ‘정치적 좌표’ 찍어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기현 의원실 제공>

 

 

 

반면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공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조카가 그 여자 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후 칼과 테이프 등을 준비해 여자 친구와 그 모친을 흉기로 수십 차례나 찔러 살해한 사건에 대해 심신미약을 호소하며 1심과 2심에서 변호를 한 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혹시라도 조카 살인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는 것을 우려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신당역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대표는 너무나 매정하고 정치공학적 계산에만 빠진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빈을 모시기 위해 꼭 필요한 영빈관 신축 예산엔 그리도 신속하게 '깜짝 놀랐다'고 하더니,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은 그저 무덤덤한 것이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말끝마다 민생을 외치면서, 막상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에 대해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단 한 줄의 논평도 내지 못하는 것이라면, 공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영빈관 신축, 대통령 부인의 순방동행과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무리한 논리를 펼치며 국민의 삶을 외면한 채 정쟁을 부추기던 그 열정으로, 지금이라도 스토킹 범죄를 비롯해 고질적인 성범죄와 지하철의 안전 등 진짜 민생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어 달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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