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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김남국 의원, 국회 윤리특위 제소 결정”
입력 2023.05.17 (10:15)수정 2023.05.17 (10:47)정치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 "민주당 조사 현실적 어려움…상임위 도중 거래 책임 엄중히 물기 위해"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7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지난 의총에서 진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를 하기로 결정하긴 했는데, 당 조사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조사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 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 한 건 김남국 의원이 인정했다"며 "공직자인 국회의원은 윤리 규범을 엄중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책임을 엄중히 물어서 윤리특위 제소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고, 어제(16일)에도 "여아가 함께 김남국 의원 공동징계안을 제출하자"며 민주당을 압박해왔습니다.
여야가 각각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한 만큼, 윤리특위에 제소된 의원들 가운데 김 의원이 먼저 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리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 구성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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