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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메모리 포트폴리오 '확' 바꾼다

 

 

정문경 별 스토리 •

4시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 제공: 아시아투데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고부가가치·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는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부품 사업 중심으로 전사 실적이 개선을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DS부문에서 △DDR5 △LPDDR5x △HBM3 등 고부가 제품 판매와 신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 및 R&D, 패키징에 투자를 지속하고 GAA 공정 완성도 향상 등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DX부문은 △폴더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전날 공개한 신제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TV·가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메모리는 하반기 시황과 연계된 유연한 공급 운영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 서버와 프리미엄 모바일 제품 분야에서 △DDR5 △LPDDR5x △HBM 등 D램 첨단 제품의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V7, V8 등 낸드 첨단 공정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SoC(시스템 온 칩) 분야에서 플래그십 모델용 제품 성능을 확보하고, 스마트폰 외 신사업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차량용 SoC에서 유럽 OEM 과제 수주에 집중해 응용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한다.

 

관련 동영상: [기업] 삼성, 남산 서울타워에서 신형 스마트폰 야간 광고 / YTN (Dailymotion)

 

파운드리는 PPA가 개선된 3나노 및 2나노의 GAA 공정 개발 완성도 향상과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8나노 eMRAM 개발 진행 등 레거시 공정 개발을 지속하고 8인치 오토모티브용 기술 개발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MX는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업셀링(상위 모델 판매) 전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전날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신규 수주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5G 핵심칩, SW 기반 가상화 기지국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VD는 △Neo QLED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성수기 수요를 선점할 방침이다. 또 △98형 초대형 TV △마이크로 LED TV △세계 최초 대형 OLED 게이밍 모니터 등 혁신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 기반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비스포크 가전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만 거시경제 리스크 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전사 온실가스 1016만톤 감축…재생에너지 전환율 31% 달성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1016만톤을 감축했고 재생에너지 전환율 31%를 달성했다.

 

이는 환경경영 관련 DX부문은 2022년에 국내 전 사업장과 △베트남 △인도 △브라질 제조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고, 자원순환성 강화를 위해 재생레진 적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1년 대비 3배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한 DS부문은 공정가스 통합처리시설인 RCS를 지속 확대해 공정가스 사용량을 줄였고,

 

인권경영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제 기준에 기반한 글로벌 인권기본원칙을 수립해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단체인 WBA가 글로벌 기업의 인권경영 수준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기업인권벤치마크'에서 ICT 제조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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