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중한 범죄가 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재판받고 형을 살게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할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미국 재판부나 검찰 측에서는 외국인에게 매우 강력한 형을 선고할 수 있고요.

 

범죄 혐의는 중하지만,

그래도 정부에서 국내 송환을 적극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024-02-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YTN

권도형, 한국 송환됐다면 '최대 징역 40년'...미국은 100년도 가능

 

 

김철희 기자

2024년 02월 23일 18시 22분 댓글

 

 

 

 

 

[앵커]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에 미국으로 송환이 결정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여전히 한국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재판받을 경우 훨씬 가혹한 형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100년 이상의 실형 선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자, 미국과 우리 정부는 권 씨 신병을 넘겨받기 위해 동시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습니다.

 

현지 법원은 검거 11개월 만에 권 씨를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하면서 우리 정부 요청을 기각한 근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만약 권 씨가 한국으로 보내져 재판을 받았다면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부당이득액이 4천6백억 원, 국내 피해자도 20만 명에 달해 중형 선고를 피할 순 없지만, 미국보단 상대적으로 처벌이 약합니다.

 

 대법원 양형 기준을 살펴보면 심각한 조직적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경우 11년 이상 실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권 씨에게 적용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나 자본시장법의 경우 피해가 50억 원 이상으로 크면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법원이 권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경제 사범 최고 형량인 징역 40년 선고를 예상하는 법조계 의견이 많습니다.

 

가상자산의 증권성 등 다툴 쟁점이 많은 데다 경제 범죄에 무기징역이 선고된 전례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1조 원대 펀드 사기를 저지른 김재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역시 금융 사기로 징역 40년, 별도 횡령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우리나라가 여러 죄를 한꺼번에 저지른 경우 가장 무거운 죄를 기준으로 처벌하는 '가중주의'를 택한 데서도 처벌 수위가 갈립니다.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긴 뒤 모두 더하는 '병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데, 사기와 시세 조종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권 씨에게 100년 이상 징역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임주혜 / 변호사 : (미국에서는) 100년, 120년 이렇게 선고해도 상한 없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처벌을 조금이라도 낮추려는 그런 측면에서 국내 송환을 요구했던 것이 아닌가….]

 

과거 650억 달러 규모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벌인 버니 메이도프에게 미국 법원은 징역 150년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권 씨 측은 미국 송환 결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한국으로 가기 위한 투쟁을 끝까지 이어가겠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그래픽 : 오재영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4597 (뉴시스 박지혁) 홍명보 감독, 국가대표 사령탑 하마평에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 ...[2024-02-26] viemysogno 2024.02.26
4596 (세계일보 이정우·조희연·구현모, 한현묵) 전국 의대 졸업생 ‘인턴 포기’ 속출… 의·정 ‘벼랑끝 대치’ [의료대란 '비상'] ...[2024-02-25] viemysogno 2024.02.25
4595 (유튜브 MBCNEWS) 중국 내수 평정한 비야디‥한국에서도 통할까? (2024.02.25/뉴스데스크/MBC) viemysogno 2024.02.25
4594 (유튜브 MBCNEWS) '앞 유리로 날아든 화물차 바퀴'‥버스기사·승객 2명 사망 (2024.02.25/뉴스데스크/MBC) viemysogno 2024.02.25
4593 (유튜브 올빼미TV) 갭투자로 대학교 6개 가진 총장 ♤ 천억을 빼먹었다 ...[2024-02-25] viemysogno 2024.02.25
4592 (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산중턱 닭장 아파트 | 중국을 그대로 옮겨놨다 ...[2024-02-25] viemysogno 2024.02.25
4591 (디지털타임스 김미경) 대통령실 "의대 증원 2000명, 양보해서 최소한으로 한 것"…조정 가능성 일축 ...[2024-02-25] viemysogno 2024.02.25
4590 (서울경제 김현상) [여론조사]與, 6개월 만에 ‘골든크로스’…‘공천 늪’ 野에 지지율 역전 ...[2024-02-25] viemysogno 2024.02.25
4589 (유튜브 JTBC News) [인터뷰] "전력강화위 2차 회의…'임시 감독도 가능' 변화 기류 감지" / JTBC 뉴스룸 ...[2024-02-24] viemysogno 2024.02.24
4588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클린스만 효과인가? 한국 대표팀 감독 인기 폭발... 브루스‧귀네슈 등 공개 지원 ...[2024-02-24] viemysogno 2024.02.24
4587 (중앙일보 이찬규) 공공병원 주말 진료 늘려도 환자 4명 왔다…"빅5 대체 역부족" ...[2024-02-24] viemysogno 2024.02.24
4586 (경향신문 김은성) “이강인 인성 디렉터인가?”···홍준표 저격한 이준석 ...[2024-02-24] viemysogno 2024.02.24
4585 =Hot= (중앙일보 성지원) "최소 10석 날아가, 한강 시뻘게질 것"…野 덮친 '서울 위기론' ...[2024-02-24] viemysogno 2024.02.24
4584 (유튜브 MBCNEWS) "돈을 어디서 구한답니까?" 'PF폭탄'에 건설사 '줄폐업' [뉴스.zip/MBC뉴스] ...[2024-02-24] viemysogno 2024.02.24
4583 (디지털타임스 강민성) `의료 공백`에 환자 피해 커져…보건의료경보 최고단계 상향 ...[2024-02-23] viemysogno 2024.02.23
4582 [편집] - (유튜브 올빼미TV) 스키장 상권도 폭망 ♡ 국내여행 가면 호구된다 ...[2024-02-23] viemysogno 2024.02.23
4581 =Hot= (유튜브 강호의발바닥TV) 귀농인들 상대 10억 사기 사건 | 땅 팔아먹고 빚쟁이 만들었다 ...[2024-02-23] viemysogno 2024.02.23
4580 (땅집고 서지영) "주택 수요 높은 곳에 지산·생숙만…PF위기는 수요 예측 실패 때문" ...[2024-02-23] viemysogno 2024.02.23
4579 (유튜브 IT의 신 이형수) NCF에서 MUF로 돌아선 삼성 HBM, 이 회사가 기회? ...[2024-02-23] viemysogno 2024.02.23
» [Comment] - (YTN 김철희) 권도형, 한국 송환됐다면 '최대 징역 40년'...미국은 100년도 가능 ...[2024-02-23] viemysogno 2024.02.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