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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 [LIVE]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중앙일보

입력 2022.08.17 09:53

 

업데이트 2022.08.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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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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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인 오늘(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모두발언 이후 기자들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40여분 동안 진행된다. 기자회견을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LIVE 마지막 업데이트 방금 전

 

윤 "주거복지 관점에서 열악한 주거환경 바라봤는데,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보면서 안전이 더 시급하다고 느껴. 지상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금융지원 빨리 시행해 향후 집중호우 내리더라도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장치 마련할 것"

윤 "우크라이나 국제법 위반행위에 의해 침략당한 국가. 대한민국도 우크라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피해회복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 다만 공격용 무기,군사적 지원 방식은 이 자리서 말씀 드리기엔 어려워.빠른 시간내 지유회복 위해 최선다해 도와줄 생각" "외신 가지들 용산 접근 기회 확대할 것"

윤 "노사불문하고 합의된 방식으로해야. 먼저 대화와 타협할수 있는 시간 주고, 이후 법에따라 처리하는 문화정착해야"

"노동공급, 기업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대응해야" "노동,현실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공급해야"

윤 "독일 노동개혁하다가 사민당 정권 17년 놓쳤지만 의미있는 개혁 .교육 노동 연금 개혁, 여론 세세하게 파악해서 정부와 국회,시민사회가 초 정파적으로 해결할 문제"

윤 "약식회견 계속 할 것.하지말라는 할수 없겠지만. 국민 지적 다양하게 받아야하고, 날선 지적 받아야한다고 생각.있는 그대로 모습 보여드리고 비판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미흡한 점 개선해나갈 것"

윤 "강제징용은 대법원서 확저판결나와.판결채권자들이 법에따라 보상받게돼있어. 집행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문제 충돌없이 해결방안 찾고있는 중.과거사 양보와 이해통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합리적인 방안 도출할 수 있을 것"

윤 "부산엑스포 유치 늦게 시작. 사우디보다 우수한 경쟁력 있어,최선다하면 반전 가능할 것.경제효과 커 포기안할 것"

"민생안정 매진하다보니 다른 정치인들 어떤 발언했는지 챙길 겨를 없어. 정치인 정치적 발언에 대해 논평이나 입장 표시한 적 없다

"NPT 체제가 항구적 세계평화에 필수적 전제라 생각.확정억제 실효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

윤 "북한에 무리한 힘에 의한 변화 바라지않아.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해야"

윤 대통령 "북한과 대화 필요.다만 남북정상간 대화나 주요 실무자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 쇼가 되선 안돼.실질적인 평화 정착에 유익해야돼.광복절 비핵화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 지원 의도는 확고한 의지만 보여주면 도와주겠다는 이야기"

윤 대통령 "다시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다시 챙길 것.인사쇄신을 정치적목적으로 해선 안된다고 생각. 시간 필요.대통령실부터 문제 짚어보고있어"

"민심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 국민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따져볼 것. 이번 휴가 계기로 되짚어 보면서 조직과 정책과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과 소통문제 면밀히 짚어나갈 생각"

일문일답 시작

"민생 최대한 챙길 것. 경제 성장동력 찾을 것. 저부터 앞으로 분골쇄신할 것"

"민정수석실 폐지, 사정 컨트롤 타워 권한 포기.대통령 제왕적 권력,헌법과 법률 틀안에 들어오게 해"

"북한 핵 개발 중단시 정치 경제 군사 지원 제안""한치의 빈틈없는 안보태세 지켜나갈것""주권 사항에 대해 더 이상 타협 대상 아님"

"일본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발전시켜나가고있어" "빠르게 복워시켜나갈것" "과거사 문제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나갈것"

"한미연합 방위태세 공고화,북핵확장 억제 추진"

"자유 인권 법치 보편적 가치 기반으로 국제사회 평화 기여하고자 책임있는 노력해와" 약화된 한미관계 정상화

"매주 민생경제 직접 챙겨, 국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챙길 것" "폭등 주택값,전세값 안정시켜" "

"확보된 재정여력으로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위해 활용"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지방공공기관 통폐합"

"노동운동과 자율적 대화 최대한 보장" "법과 원칙 속 자율적 대화와 협상통한 선진노사 관계 추구할 것"

"탈원전 폐기,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 위해 수천억 발주와 금융 지원"

2026년까지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위해 13조원 투자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민간 중심 우주산업 기반 마련"

"반도체, 우주, 바이오 산업 기반 튼튼히 할 것" "반도체 인재 공급 정책 중시해 인재 육성할 것"

"지난달 말 기준 1400건 규제 개선 과제 관리" "세제 정상화" "투자와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 확대"

"소주성과 같은 잘못된 정책 폐기" "민간자율 최대 보장하면서 민간 스스로 혁신할수있도록 뒷받침"

"근본적인 재해대책과 주거대책 챙길 것"

윤 대통령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 새기고있어" "국민뜻 세심하게 살필 것"

윤, 취임 100일 첫 공식 기자회견

尹대통령 "일해야죠" 그뒤 100일…출근길 키워드가 달라졌다 [취임 100일]

尹면전서 쓴소리 던졌던 그 "'이재명 아니면 돼' 민심 착각 말라" [대통령 취임 100일]

권력연합 깨지고 잘된 정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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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윤 "주거복지 관점에서 열악한 주거환경 바라봤는데,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보면서 안전이 더 시급하다고 느껴. 지상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금융지원 빨리 시행해 향후 집중호우 내리더라도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장치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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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피해 대책?"

2분 전

윤 "우크라이나 국제법 위반행위에 의해 침략당한 국가. 대한민국도 우크라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피해회복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 다만 공격용 무기,군사적 지원 방식은 이 자리서 말씀 드리기엔 어려워.빠른 시간내 지유회복 위해 최선다해 도와줄 생각" "외신 가지들 용산 접근 기회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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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지원?"

5분 전

윤 "노사불문하고 합의된 방식으로해야. 먼저 대화와 타협할수 있는 시간 주고, 이후 법에따라 처리하는 문화정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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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노조 강도높은 투쟁 대응방향은?"

9분 전

"노동공급, 기업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대응해야" "노동,현실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공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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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전

윤 "독일 노동개혁하다가 사민당 정권 17년 놓쳤지만 의미있는 개혁 .교육 노동 연금 개혁, 여론 세세하게 파악해서 정부와 국회,시민사회가 초 정파적으로 해결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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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문제?"

12분 전

윤 "약식회견 계속 할 것.하지말라는 할수 없겠지만. 국민 지적 다양하게 받아야하고, 날선 지적 받아야한다고 생각.있는 그대로 모습 보여드리고 비판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미흡한 점 개선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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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전

윤 "강제징용은 대법원서 확저판결나와.판결채권자들이 법에따라 보상받게돼있어. 집행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문제 충돌없이 해결방안 찾고있는 중.과거사 양보와 이해통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합리적인 방안 도출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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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한일관계 해결?"

18분 전

윤 "부산엑스포 유치 늦게 시작. 사우디보다 우수한 경쟁력 있어,최선다하면 반전 가능할 것.경제효과 커 포기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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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전

"민생안정 매진하다보니 다른 정치인들 어떤 발언했는지 챙길 겨를 없어. 정치인 정치적 발언에 대해 논평이나 입장 표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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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전 대표 관련 갈등은?"

20분 전

"NPT 체제가 항구적 세계평화에 필수적 전제라 생각.확정억제 실효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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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전

윤 "북한에 무리한 힘에 의한 변화 바라지않아.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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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전

윤 대통령 "북한과 대화 필요.다만 남북정상간 대화나 주요 실무자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 쇼가 되선 안돼.실질적인 평화 정착에 유익해야돼.광복절 비핵화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 지원 의도는 확고한 의지만 보여주면 도와주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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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회담 제안?"

27분 전

윤 대통령 "다시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다시 챙길 것.인사쇄신을 정치적목적으로 해선 안된다고 생각. 시간 필요.대통령실부터 문제 짚어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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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문제에 대한 생각?"

29분 전

"민심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 국민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따져볼 것. 이번 휴가 계기로 되짚어 보면서 조직과 정책과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과 소통문제 면밀히 짚어나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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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계속 낮다.원인은?"

29분 전

일문일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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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전

"민생 최대한 챙길 것. 경제 성장동력 찾을 것. 저부터 앞으로 분골쇄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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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민정수석실 폐지, 사정 컨트롤 타워 권한 포기.대통령 제왕적 권력,헌법과 법률 틀안에 들어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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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분 전

"북한 핵 개발 중단시 정치 경제 군사 지원 제안""한치의 빈틈없는 안보태세 지켜나갈것""주권 사항에 대해 더 이상 타협 대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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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 전

"일본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발전시켜나가고있어" "빠르게 복워시켜나갈것" "과거사 문제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나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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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전

"한미연합 방위태세 공고화,북핵확장 억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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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전

"자유 인권 법치 보편적 가치 기반으로 국제사회 평화 기여하고자 책임있는 노력해와" 약화된 한미관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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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분 전

"매주 민생경제 직접 챙겨, 국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챙길 것" "폭등 주택값,전세값 안정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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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분 전

"확보된 재정여력으로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위해 활용"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지방공공기관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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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 전

"노동운동과 자율적 대화 최대한 보장" "법과 원칙 속 자율적 대화와 협상통한 선진노사 관계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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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 전

"탈원전 폐기,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 위해 수천억 발주와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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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0

2026년까지 바이오 헬스산업 육성위해 13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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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분 전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민간 중심 우주산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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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 전

"반도체, 우주, 바이오 산업 기반 튼튼히 할 것" "반도체 인재 공급 정책 중시해 인재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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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분 전

"지난달 말 기준 1400건 규제 개선 과제 관리" "세제 정상화" "투자와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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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분 전

"소주성과 같은 잘못된 정책 폐기" "민간자율 최대 보장하면서 민간 스스로 혁신할수있도록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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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전

"근본적인 재해대책과 주거대책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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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전

윤 대통령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 새기고있어" "국민뜻 세심하게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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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전

윤, 취임 100일 첫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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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尹대통령 "일해야죠" 그뒤 100일…출근길 키워드가 달라졌다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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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 동안 가진 도어스테핑(doorstepping·약식문답) 횟수다.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용산 청사로 직행한 윤 대통령은 다음날부터 출근길에 짧게는 30초, 길게는 5분 넘게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역대 정권의 기자회견 횟수와 비교해 봐도 이미 이명박(18회)·박근혜(16회)·문재인(19회) 전 대통령을 크게 뛰어넘는다.

5월 11일 첫 도어스테핑 일성은 “일해야죠”였다. 이를 시작으로, 취임 100일(8월 17일)을 맞을 때까지 151개의 질문을 받았다. 총 도어스테핑 시간은 1시간 25분이었다.

 

윤 대통령 발언을 전수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나온 말은 ‘글쎄’(59회)였다 이어  ‘국민'(46회), ‘생각’(37회), ‘문제’(36회), ‘우리’(33회), ‘정부’(32회), ‘대통령’(26회), ‘경제’(23회), ‘정치’(14회), ‘통합’(4회), ‘협치’(1회)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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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尹면전서 쓴소리 던졌던 그 "'이재명 아니면 돼' 민심 착각 말라" [대통령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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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윤 대통령은 여전히 지지율 위기에 빠져 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희망과 기대를 전달했던 이들은 대통령의 100일을 어떤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을까. 윤 대통령의 여정에 동행한 10인에게 ‘윤석열의 100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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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권력연합 깨지고 잘된 정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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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 지 100일도 안 된 윤석열 정권은 왜 이렇게 헤매고 있는가. 이미 여러 분석이 나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정권의 태생이 ‘권력연합’이란 점을 망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대선 시즌이 개막할 무렵 여야 주요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었다. 가장 강력한 비토 세력이 있었음에도 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든 정권을 바꿔보려는 ‘반문재인 연합’의 의지가 강렬했기 때문이다.집권하자마자 아무 대안도 없이 권력연합의 한쪽 다리를 잘라낸 것은 두고두고 국정에 부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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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고전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에 고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48.56%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이후 지난 5월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은 50% 초반대 지지율로 출발, 6ㆍ1 지방선거까지 순항했다. 하지만 취임 50여일이 지난 6월 말~7월 초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상황)가 된 후 반등 없이 줄곧 내리막이다. 결국 20%대로 주저앉았다. 지지율 하락 원인인 김인철ㆍ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퇴 등‘인사문제’,이준석 대표 징계로 인한 국민의힘의 혼란 등이 꼽히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취임 100일 무렵 가장 높은 국정 지지율을 기록한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83%, 1993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78%, 2017년 8월 16~17일), 김대중 전 대통령(62%, 1998년 6월) 순이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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