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외무성은 이번 공중 훈련을 비난하며 엄중한 사태를 바라지 않는다면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계속 군사적으로 도발하면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해,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핵실험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맞선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엔총회 제1위원회의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179개국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됐는데,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한 점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북한의 과거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에도 중국 등 160개국이 찬성표를 던져 북핵 반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
: 너무 크게 기대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일단 지켜봐야 할 것이,
북한의 핵무력에 대한 향후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과 태도가 앞으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은지 주시해야 합니다.
물론 북한 핵무기 개발은 거의 완성 단계라고 봐야 하고,
그래서 중국과 러시아 측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 촉구 결의안에 찬성한 것에 대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또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핵의 보유 자체는 이제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래도 북한이 얼마나 많이 핵무기를 보유하느냐의 양적 문제도 있고,
또한 핵무기 관련 북한 당국의 대외적 정책이나 태도,
그리고 꼭 핵무기 관련이 아니더라도 전반적 북한 당국의 외교, 동맹, 협력 등에 관한 이 모든 여러 사안에서
미국 못지 않게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북한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고,
이런 북한 주변 강국들의 대북 정책에 대해, 미국이나 한국 정부에서도 단순히 잘 관찰하는 수준이 아닌,
적극적으로 관련 국가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 협력, 정책적 공조하는 등의 적극적 대외 행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그간 역사적으로 알 수 있듯이,
북핵 관련 미국의 강력한 제재, 압박 등이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북한 문제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상호 진영을 앞세워 중국과 미국이 철저히 대립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진영 간의 대립 갈등 하에서 북한이 핵무력을 거의 완성하는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고요.
중요한 것은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했는데, 남한은 핵무기가 없다는 것... 결국 이런 치명적 비대칭,
심각한 안보 문제에까지 온 것이고요.
따지고 보면 북한 당국 또한 결과적으로 자기모순적 노선을 걸었던 셈입니다.
주체니 외세로부터 자주를 표방하면서
북한만 핵무력을 완성해 버리면,
주변 세계 최강국들 틈에서 한반도는 이제 어떻게, 어떤 꼴이 되나요? ㅜㅜ
세계적으로 한반도를 이런 형국으로 만드는 것이 북한의 노선이나 주장과 달리
결과적으로 얼마나 철저하게 외세에 시달리는 어떤 세계 열강의 무대가 되어 버렸는 지에 대해
북한 당국은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 [2022-11-0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YTN
정치
美 F35B 한반도 첫 착륙...北 "강화된 조치 고려"
2022년 11월 01일 18시 40분 댓글
YTN 조수현 (sj1029@ytn.co.kr)
美 F-35B 4대 군산기지 착륙…한국 기지 첫 전개
F-35B, 수직 이착륙 가능…유사시 여러 환경 출격
北, 한미훈련 비난…"강화된 다음 조치 고려"
"北 핵실험 규탄" 유엔 결의안…중·러도 찬성
美 F35B 한반도 첫 착륙...北 "강화된 조치 고려"
[앵커]
미국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한미 연합 훈련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 땅에 착륙했습니다.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인데, 북한은 한미 훈련에 대한 비난전을 이어가며 더 강화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우리 군산기지에 착륙합니다.
일본에 전진 배치돼 있어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될 수 있는 전력 중 하나인데,
4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전개된 겁니다.
[최윤석 / 공군 서울공보팀장 : 올해부터는 한미 연합 공군의 전략적·전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훈련 규모를 확대하고 명칭을 비질런트 스톰으로 변경해 실시하게 됩니다.]
특히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유사시 다양한 환경에서 출격할 수 있습니다.
지상 기지에서만 전개할 수 있는 F-35A와 달리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F-35B는) 특히 특유의 스텔스 성능과 상황 인식 능력을 바탕으로 해서 북한의 주요 시설, 지도부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력 중 하나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이번 공중 훈련을 비난하며 엄중한 사태를 바라지 않는다면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계속 군사적으로 도발하면 강화된 다음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해,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핵실험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맞선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유엔총회 제1위원회의에서 '포괄적 핵실험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179개국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됐는데,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한 점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북한의 과거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에도 중국 등 160개국이 찬성표를 던져 북핵 반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