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론조사도 봐야 하고, 또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과 같은 여론 조사 결과가 이어진다면,
민주당 측이 오히려 정치적 위협을 느끼고,
또 대장동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재명과 측근들은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면서 여론은 민주당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조사결과로 인해 벌써부터 민주당은 대여 공세 입장에서 선택의 기로에 마주한 상태로 빠지면서,
그간 오랫동안 썼던 정치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이태원 사건은 여권에 매우 위협적인 잠재 요소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오랫동안 구사했던 구태적 행태, 즉 대형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엉뚱한 곳을 겨누는 행위 같은 것에
시민들이 더 이상 속아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추가 여론 조사로 어느 정도 확인된다면,
이번 참사는 ( - 안전문제) 물론이고 다른 영역, 이를테면 노동 문제 등에서도 정책 입장 변화를 통해 중도층을 향해 나갈 수 있고,
조만간 열릴 월드컵을 계기로 극단적인 정치 몰입이나 사회 분열 상태의 현 상황에서 조금 더 완화된 상태로
시민 사회의 화합과 보다 더 따듯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부드러운 캠페인, 혹은 대통령실의 제스처를 내어 볼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은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는
야권 일부을 겨냥한 대화와 타협 노선, 일부 노동계와의 대화-포용 정책을 구사하기에도 좋은 타이밍이 올 수 있으므로,
미리 몇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정책과 전략을 마련해 놓은 상태에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지금은 민주당이나 야권 전체에 대해 지나친 강경 태도로 나갈 것이 아니라,
일부 악의적 공세에는 필요한만큼 구체적으로 반박하면서도,
중도층 국민들을 철저히 의식하면서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정책-메시지 행보와 함께
야권 일부와도 합리적 대화와 정책 공조를 하는 어떤 중도층을 적극 공략하는 지혜와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민주당의 궤변과 구태 정치에 시민들이 지긋지긋함을 많이 느끼시는 듯 하니,
변화된 정치, 정책을 선보일 절호의 기회로 파악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일부 공세가 극단적으로 악의적이라고 해서
같이 지나친 공세로 나온다면 장기적으로 오히려 해가 되거나 이번 정치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 희생자 유족을 방문해서 위로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너무 전시성이 아닌 차원을 잘 견지하면서 한다면, 좋은 사회적 메시지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참모들과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2022-11-09]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홈 정치 정치일반
이태원 참사에도…尹 지지율 38.2% '4개월만에 최고'[알앤써치]
입력2022-11-09 13:44:51 수정 2022.11.09 13:46:40
조교환 기자
긍정평가 2.7%p ↑…부정평가는 2.1%p↓ 59.4%
"정부 대응능력 때문보다는 참사에 따른 영향인 듯"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후반대로 오르면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 조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9.4%로 전 주보다 2.1%포인트 내렸다.
알앤써치 측은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부정 평가가 60% 아래로 내려온 것도 역시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부산·경남(PK)과 20~40대에서 이끌었다. 이에 대해 알앤써치는 “이태원 참사의 정부 위기 대응능력보다는 참사의 성격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향후 대응에 따라 지지율은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윤석열 지지율, #국정수행 지지율, #국정평가
이태원 참사 '책임 공방'
이태원 참사 '책임 공방'
尹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29%…3달째 30% 하회[한국갤럽]
尹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 31%…3개월째 횡보
尹 국정수행 긍정 30%…5주만에 20%대 탈출 [한국갤럽]
구독
조교환 기자
디지털편집부
change@sedaily.com
[속보] 정부 "범정부 재난안전TF 구성…연말까지 종합대책 수립"
코인 거래소 FTX 유동성 위기…비트코인 대폭락
기자채널로 이동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DK63U0YK?OutLink=n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