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런 조작, 공작, 왜곡을 바탕으로한 선전 선동 활동을 여러 분야에서 많이 하나요?
그런데 갑자기 왜 제주 공항을 군사기지로 쓰는 계획이 있다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면서 조작 선동을 하죠?
정말 뭔 갑툭튀인가요?
군사기지화?...... 이런 가짜뉴스 선동 작업은 무슨 의도일까요?
민주노총은 해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보수 정당이나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에 대해서는
밑도 끝도 없이 공작을 벌이고 음해를 하려는 것인가요?
이건 뭐 제2의 광우병 음모론이라도 퍼트릴 의도인가요?
민주노총 본부 측에서도 이건 해명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거짓으로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시민들을 속이고 끝없는 가짜뉴스로 시민들에게 사상적 지배를 하려는
악의적 공격을 멈추기 바랍니다.
시민들을 속이고 거짓된 것으로 타인의 생각을 지배하려 하지 마십시오.
심각한 악성 행위입니다.
...... [2023-03-09]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일보
사회
민노총이 왜 제주 제2공항 반대?…野의원 “군사기지화 절대 안 돼”
민노총, 제주 제2공항 반대 ‘비상도민회의’ 참여
사업 막으려 ‘주민투표’ 주장 ”맹꽁이 서식지 보전”
제2공항을 군사 목적 이용할 것이란 주장도
정부·여당 “순수한 민간공항 추진하는 것”
민주당 위성곤·송재호·김한규 “군사기지화 절대 반대”
세종=손덕호 기자
입력 2023.03.09 09:54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환경부 문턱을 넘으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업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주 제2공항이 지어지면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이·착륙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 지역구 의원들도 “제2공항 군사기지화를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미 3개월 전 제2공항을 군사 공항으로 활용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정부 계획에도 없는 구상을 근거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선동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주 1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7일 오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조건부 동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제주 1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7일 오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조건부 동의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한 단체, 제2공항에 “공군기지 건설” 주장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을 막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와 환경부의 말도 안 되는 정치적 결정에 제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각계각층의 지지선을 조직할 것”이라고 했다.
비상도민회의에는 민노총 제주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민노총 기관지인 ‘노동과 세계’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결정권은 완전히 배제한 채로 자본의 이익과 군사적 목적만을 위해 ‘강행’ 수순을 밟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부지의 환경에 대해 “조류서식지를 보전하면서 새들을 다른 데로 가게 해서 조류충돌 문제를 해소할 마법이라도 발견했는가? 숨골과 용암동굴의 가치가 사라졌는가? 맹꽁이, 두견새 등 법정보호종의 서식지는 그대로 존치하고 보전할 수 있는가”라며 사업에 반대했다.
하늘에서 본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연합뉴스
하늘에서 본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연합뉴스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들어선 해군기지를 반대했던 단체들도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강정마을 구럼비를 발파한지 11년이 되는 지난 7일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이 강행되는 것은 강정의 비극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두 단체는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지는 제주 군사화를 마주하며 예상이 현실이 되는 불안한 오늘을 살고 있다”며 “공군기지 건설로 제주의 군사화를 강화할 것이 분명하기에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제2공항이 공군기지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들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남북한은 평화적 협력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오영훈 “제주인 자존심 짓밟아” 국토부 “군사공항 활용 계획 전혀 없다”
제주 제2공항이 완공되면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6일 회의를 열었는데, 당시 일부 특위 위원이 최악 상황 시 제주도를 전략기지화하고 핵전력을 배치하자고 제안했으나, 최종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6일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그 어떠한 정보 제공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다"며 환경부에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6일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그 어떠한 정보 제공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다"며 환경부에 매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입수해 공개한 북핵특위 사전검토용 보고서에는 ‘북한의 핵 공격 임박 시 미 핵무기의 한반도 전진 배치 추진’ ‘한국 배치 시에는 제주도가 최적’ ‘제주도에 미 전략폭격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 및 핵무기 임시 저장시설 구축 검토(제주 신공항 건설 시 이를 고려해 추진)’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제주지사는 회의 하루 뒤인 지난해 12월 27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전략적인 핵 배치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라며 “제주를 아예 군사기지 섬으로 만드는, 제주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무책임한 방안”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같은 날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 공항으로 건설·운영될 계획”이라며 “군사공항으로 활용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이와 같은 사실을 지역에 수 차례 설명했고, 제주특별자치도에 공문으로도 밝힌 바 있다”는 설명도 했다.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2월 13일 제주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제주 제2공항을 군사공항으로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터무니없는 매우 악의적인 이야기다. 전혀 근거가 없다”며 “순수한 민간공항을 추진하는 것이지, 군 공항 이야기가 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하느냐”라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강충룡 도의원도 같은달 24일 제주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일각에서 언급되는 제주 제2공항을 군사공항으로 추진한다는 설은 터무니 없는 매우 악의적인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전경. /뉴스1
제주 제2공항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전경. /뉴스1
그러나 민주당은 최근에도 제2공항을 군사공항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위성곤(서귀포)·송재호(제주갑)·김한규(제주을) 의원은 지난 7일 공동입장문에서 “제주 지역의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도민 합의가 우선이며, 군사기지화는 절대 반대한다”고 했다.
환경부가 이번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동의했지만, 건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주 제2공항이 지어지려면 기본계획 고시 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돼야 한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이때 협의기관은 환경부가 아닌 제주도다. 제주도가 협의의견을 내려면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민 여론에 따라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다. 올해 1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도민 여론은 ‘반대’가 ‘찬성’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