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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산불로 최악의 여름 나는 유럽 [뉴시스Pic]

 

 

등록 2022.08.18 11:23:50수정 2022.08.18 11:40:44

 

 

 

 

 

이탈리아, 프랑스 농작물 생산 차질

독일 라인강 수위 30cm 저하

포르투갈서 시작된 불 스페인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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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베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비베르 산불 현장에서 소방 헬기 한 대가 불을 끄고 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은 스페인에서 올해 현재까지 산불로 27만5000㏊가 불에 탔다고 밝혔는데 이는 2006년 이후 연평균 6만7000㏊의 4배가 넘는 규모다. 2022.08.18.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유럽이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산불로 최악의 여름을 나고있다.

 

500년 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농작물 수확이 어려워져 생산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독일 라인강은 최소 수위인 40cm보다 낮은 30cm로 급격히 떨어져 화물 선박 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긴 루아르 강도 마찬가지로 수위가 낮아져 원자력 발전소 냉각수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는 17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해 지난 달에 이어 또 다시 화마와 싸우고 있다. 포르투갈 중부지역에서 시작된 불은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번졌고 당국 소방대원 1100명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스페인은 올해 발생한 195건의 산불로 총 면적 27만5000㏊가 전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폭염에 화재까지 겹쳐 대기가 건조해진 만큼 가뭄도 심각한 상황이다.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에 있는 치하라 저수지는 강물이 메말라 바닥을 드러내면서 이맘때 평균 수위보다 20%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지금 유럽인들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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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베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비베르 산불로 초목이 불에 타 검게 그을린 잔해가 남아 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은 스페인에서 올해 현재까지 산불로 27만5000㏊가 불에 탔다고 밝혔는데 이는 2006년 이후 연평균 6만7000㏊의 4배가 넘는 규모다.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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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히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베히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하늘이 연기에 뒤덮여 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은 스페인에서 올해 현재까지 산불로 27만5000㏊가 불에 탔다고 밝혔는데 이는 2006년 이후 연평균 6만7000㏊의 4배가 넘는 규모다.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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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칼다스다하이냐에서 주민들이 산불 지역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다. 포르투갈 당국은 세라 다 에스트렐라 국립공원에서 12일 동안 많은 소나무 숲을 태운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나 이 지역에 새로운 폭염 예보가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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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히우마이오르에서 소방관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포르투갈 당국은 세라 다 에스트렐라 국립공원에서 12일 동안 많은 소나무 숲을 태운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나 이 지역에 새로운 폭염 예보가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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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신화/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라인강 수위가 긴 폭염과 가뭄으로 크게 낮아진 것이 보인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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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시민들이 가동을 멈춘 분수에 앉아 있다. 프랑스가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전국에 물 제한 조처를 내렸다.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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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마두라=신화/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에 있는 치하라 저수지가 바닥까지 말라 있다. 스페인은 지난달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가장 덥고 건조한 여름을 겪고 있다. 저수지의 저수량은 40% 미만으로 연중 이맘때의 평균 수위보다 20%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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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마두라=신화/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에 있는 치하라 저수지 바닥이 갈라져 있다. 스페인은 지난달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가장 덥고 건조한 여름을 겪고 있다. 저수지의 저수량은 40% 미만으로 연중 이맘때의 평균 수위보다 20%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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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마두라=신화/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에 있는 치하라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있다. 스페인은 지난달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가장 덥고 건조한 여름을 겪고 있다. 저수지의 저수량은 40% 미만으로 연중 이맘때의 평균 수위보다 20%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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