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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사안이 걸려 있는 이준석 대표,

징계 관련 문제가 오래 시간을 끌게 되니 아무래도 요즘 부쩍 예민하고 불안한 모습을 연출함.

당 내 인사들과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최근까지 이준석 당대표가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당 개혁을 주도하고 젊은 층을 확보하는 등

엄청난 공이 있고, 또 선거 대승을 연이어 이끌어 가고 있는, 그냥 국힘을 이끌고 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징계 관련해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게 하는 결정이 이어지는 것은 아무래도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옳바르고도 지혜로운 윤리위 결정이 나와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

 

 

......   [2022-06-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TV조선

이준석-배현진 또 충돌…"비공개 회의 안 해" vs "누굴 핑계 대나"

 

 

 

등록 2022.06.20 13:58 / 수정 2022.06.20 13:59

 

 

황선영 기자글자크기축소 글자크기확대 즐겨찾기 프린터 공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비공개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설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저는 별다른 모두발언을 할 필요가 없다"며 "회의가 공개, 비공개 나뉘는데 비공개에 나온 부분이 다시 언론에 따옴표 인용 보도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겠다"며 "최고위원들은 현안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공개회의에서 해달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이에 배현진 최고위원은 "그동안 최고위를 할 때마다 답답했다, 그 내용이 낱낱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참 낯부끄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현안 논의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비공개회의를 철저히 단속해 당내 필요한 내부 이야기는 건강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맞섰다.

 

하지만 이 대표는 "공지한 대로 비공개회의는 오늘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국제위원장 임명 건에 대해 의견 있으신 분 제시해달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는데, 이에 배 최고위원이 "비공개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면 어쩌냐, 그동안 내내 최고위서 비공개회의 내용들이 갈등이 돼 누차 회의 단속을 해달라고 제안을 드리지 않았냐"며 언성을 높였다.

 

갈등이 격화되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잠깐만요"라며 대화를 끊으려 했지만 이 대표는 배 위원에게 "발언권을 득해서 말하라,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기 때문에 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 최고위원은 "대표님 스스로도 많이 유출하지 않았나"라며 "심지어 본인이 언론과 나가서 이야기한 것을 언론인들이 쓴 것을 누구 핑계를 대며 비공개회의를 탓하냐, 대표가 의장 직권으로 여태까지 단속을 제대로 안 했다"고 지적했고, 이 대표도 "한번 단속해 볼까요"라고 맞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그만하자, 비공개회의를 하겠다"며 또 중재에 나서며 이 대표의 마이크를 직접 끄기도 했는데,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가 시작된지 약 2분 만에 자리를 떴다.

 

앞서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 당내 혁신위 구성 등의 문제를 놓고 최근 비공개회의에서 신경전을 이어왔다.

 

배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비공개 최고위에서 국민의당 추천 최고위원 인선에 대해 이 대표의 반대를 두고 "졸렬해 보인다"고 말했고, 13일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당 혁신위에 대해 이 대표를 저격하며 "자잘한 사조직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했던 게 보도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논의 사항은 가급적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 게 좋다"면서도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이래라저래라 강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과열된 부분을 냉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잠시 비공개 현안 논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는데, 조수진 최고위원은 "어떻게 여당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세상에 어떻게 여당을 이렇게 끌고 가냐"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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