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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민주당 “이태원 참사, 질문 시작해야…그것이 우리의 책임”

 

 

입력 2022.11.01 (11:24)수정 2022.11.01 (11:36)정치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질문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 브리핑에서 “슬퍼만 하기에는 막을 수 있었던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며 “우리는 희생자의 말을 대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10만 이상 인파의 운집이 예상된 상황, 혼잡으로 인한 사고가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방재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나”라며 “행사의 주최자가 있는지 여부가 아닌 사고발생 가능성에 대한 안전 조치 필요성이 최우선이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과 용산구청의 대응계획이 이토록 허술했던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현장을 통제할 경찰과 소방 인력은 왜 충분히 배치되지 않았나. CCTV로 현장 상황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경찰은 지켜만 보고 있었나”라고 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사고 당일 교통 통제와 관련해서도 “혼잡구역에 대한 차량 통제는 왜 없었는가. 이태원역 지하철 무정차 요청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임오경 대변인도 “참사 현장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공권력은 없었다”며 “지난해 이태원에는 경찰관 85명, 기동대 3개, 중대가 배치된 것과 달리 올해는 경찰관만 137명만 배치되고 기동대는 한 개 부대도 배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축제 발생 며칠 전 이미 용산경찰서 내부에서 핼러윈 축제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하는 사전 보고가 있었음에도 경비운용계획에만 미반영됐다”며 “용산경찰서가 해당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서울청이 일선 보고를 무시하고 반영하지 않은 것인가”라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주최자 없는 행사라도 국민 안전 관리는 정부의 책임”이라며 “행안부와 경찰은 기동대 미투입의 사유가 무엇인지 내부 보고가 있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정부는 명확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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