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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尹 퇴진’ 촛불집회 저격 “하는 짓이 ‘김제동 짝퉁’…세월호 때 입던 소복”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맙다. 미안하다’ 빼먹질 않네요” 맹폭

“얼마나 기뻤으면 전에 두른 현수막도 안 거두고 그냥 내걸었을까”

“다음 번엔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주한미군 철수도 나오겠다”

“죽음을 이용하는 좌파 정치꾼들, 정말 역겨워…토 나온다”

 

 

권준영 기자

입력: 2022-11-07 00:17

 

 

 

 

 

 

전여옥, ‘尹 퇴진’ 촛불집회 저격 “하는 짓이 ‘김제동 짝퉁’…세월호 때 입던 소복”

 

전여옥 전 국회의원. <전여옥 SNS,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대규모 추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것과 관련해 "그런데 더 토 나오는 인간들은 '이 때다!' 하고 정치 시장바닥으로 나오는 인간들"이라며 "하는 짓이 '김제동 짝퉁'"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직히 알거 다 아는데 시치미 뻑 따고 내숭떠는 인간들 역겹죠?"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맙다. 미안하다' 빼먹질 않네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촛불집회 현장 사진과 함께 "얼마나 기뻤으면 전에 두른 현수막도 안 거두고 그냥 내걸었을까"라며 "이 분은 세월호 때 입던 소복에 판도 그때 썼던 건가 보다"라고 힐난했다.

 

이어 "이태원 사고 20대 성인인데 '얘들'은 아니지요. 진심이면 판은 바꾸는 성의라도 있어야지요"라며 "지난 5일 촛불집회, 이태원 참사 추모 집회 아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이 추모다', '퇴진이 평화다' 이게 추모라고요?"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음 번엔 한미연합훈련 반대에 주한미군 철수도 나오겠다"며 "죽음을 이용하는 좌파 정치꾼들, 정말 역겹다. 토 나온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지난 5일 촛불집회를 주도한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는 이번 참사의 원인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면서 대통령 퇴진을 외쳤고, 반대로 보수단체는 참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면서도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정치권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촛불승리전환행동(이하 촛불행동)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촛불행동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인원은 5만여명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당초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최 측 추산 집회 직전인 오후 4시 50분 기준 2만명이 참가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인파는 빠르게 늘었다. 집회 장소 인근 인도에도 시민들이 서서 집회를 지켜보거나 지나쳐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3개 차로만 집회를 위해 통제됐지만, 인파가 늘어나면서 세종대로 숭례문교차로~시청교차로 방향 2개 차로를 제외한 전 차로가 통제에 들어갔다.

 

 

 

 

 

전여옥, ‘尹 퇴진’ 촛불집회 저격 “하는 짓이 ‘김제동 짝퉁’…세월호 때 입던 소복”

 

지난 5일 시청역 인근에서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정부 규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근조'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이태원 희생자를 추모합시다',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퇴진이 추모다' 등이 적힌 피켓을 손에 들었다.

 

이들은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 등은 참사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생양 만들기를 중단하라"며 참사의 책임자를 색출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다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권력자의 횡포에 의해 후진국으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시각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신자유연대는 삼각지역 인근에서 맞불 성격의 '윤석열 정부 퇴진 반대 및 추모집회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무대에는 "세월호 사고로 집권한 문재인 정권은 시스템과 제도 정비 안 하고 뭐했나", "이태원 사고 사망을 정치적으로 이용 말자"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들은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집회에 참석한 60대 정모씨는 "대통령에게 자꾸 사고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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