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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尹 겨냥 폭탄발언…“더 많은 증거 갖고 있어”

 

 

‘데이트 폭력 의혹’ 첼리스트 전 동거인, 5가지 질문 던지며 尹대통령 ‘공개 압박’

본인 트위터 계정 통해 녹취록 등 ‘추가 폭로’ 암시 게시물 일파만파

 

 

권준영 기자

입력: 2022-11-06 19:15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尹 겨냥 폭탄발언…“더 많은 증거 갖고 있어”

 

<유튜브 '더탐사'>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尹 겨냥 폭탄발언…“더 많은 증거 갖고 있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30여명의 김앤장 변호사들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이자, 첼리스트 A씨의 전 동거인 B씨가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명함을 공개하면서 추가 폭로에 나섰다.

 

B씨는 최근 첼리스트 A씨에 의해 스토킹 혐의로 고소된 사실이 밝혀지며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인물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보 성향의 유튜브 '더탐사'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보한 B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세창 전 대행의 명함을 공개하면서 "나는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B씨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총 5가지 질문을 던지며 "제가 다섯 가지 중 몇 번까지 공개해야 이 사건을 끝내고 국정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습니까? 감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며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압박성 발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영상이나 녹취도 트윗으로 올릴 수 있죠? 제가 잘 몰라서 혹시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라며 영상, 녹취 증거의 존재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尹 겨냥 폭탄발언…“더 많은 증거 갖고 있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왼쪽)와 정철승 변호사. <황교익 SNS,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는 B씨의 폭로와 관련해 "이른바 '청담동 게이트'의 제보자가 트윗 계정을 만들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폭로를 시작했다"며 "제보자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다.

 

정 변호사는 "제보자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스토킹범, 데이트 폭력범이라고 어불성설의 비난을 하는 윤석열, 한동훈 그리고 국민의힘에게 분노를 느껴서 용기를 냈다고 한다"며 "저는 제보자의 요청에 따라, 제보자의 변호인을 맡아서 향후 법적인 보호를 해드리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제보자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선언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도 "윤석열-한동훈-김앤장 청담동 룸바 파티 제보자가 윤석열에게 던지는 공개 질문"이라는 B씨의 글을 인용하면서 "윤석열은 숨지 말고 대답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씨는 또 "윤석열과 한동훈이 청담동 룸바에서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으면 명백한 국정농단이며, 따라서 탄핵을 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진상을 파악하여 국민께 보고하기 바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前 동거인, 尹 겨냥 폭탄발언…“더 많은 증거 갖고 있어”

<첼리스트 A씨 SNS>

 

 

 

최근 첼리스트 A씨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 폭로한 유튜브 '더탐사' 소속 강진구 기자를 향해 "날 지켜줄 순 없었나"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당시 강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강 기자는 A씨에게 "언제쯤 세상 밖으로 나오실 건지. 많은 사람들이 OO씨(A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떨고 있겠지만"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는 강 기자에게 "저는 원래 기자님 팬이에요. 유튜브 구독까지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당황스럽(게 됐다). 올바르지 못한 의도의 OOO(전 동거인 B씨 이름 추정)의 제보에 거부했을 때 조금 더 제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신 것에 대해 제가 많이 불편하게 되었다"고 강 기자의 폭로를 저격했다.

 

이어 A씨는 "저는 OOO(전 동거인 B씨 이름 추정)이 벌려놓은 판에 끼고 싶지 않은 거고요. OOO(전 동거인 B씨 이름 추정)은 저의 옛 남친이라기 보다는 스토킹에 적합한 사람이고, 그와의 법적절차가 제게는 먼저이고 지금 진행 중이다"라며 "죄송하지만 저는 제가 당한 억울한 일부터 처리해야 겠네요"라고 말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 폭로한 강 기자에게 사실상의 강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향해 "데이트 폭력의 공범이자 2차 가해자"라고 비판을 한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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