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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재추진 절대 없다” 백지화 재확인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입력 2023.07.10 (21:02)수정 2023.07.10 (22:04)뉴스 9

 

 

 

 

점점 거칠어지는 논쟁…“선동정치” “국정 농단”

 

 

 

[앵커]

 

안녕하십니까.

 

서울과 양평을 오가는 주말 도로 사정,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단단히 마음먹어야 할 정도로 차량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이런 불편 덜자고 추진하던 고속도로 사업이 하루아침에 엎어지면서 논란은 더 번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치공세가 계속되면 사업을 재추진할 수 없다고 다시 한번 못 박았고, 국토부는 종점을 바꾼 노선이 최적이라며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 원희룡 국토부 장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을 되돌릴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처럼 거짓 정치 공세가 계속되면 하고 싶은 사업이어도 할 수가 없다며, 민주당 공세에 끌려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평군수에게도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도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하더라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 설계 등을 거쳐 최종 노선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양평군 요청대로 강하 나들목을 만들기 위해 고속도로 종점 변경은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하루 2만 2천여 대의 차량 통행이 가능해 교통 분산 효과가 크고, 자연 훼손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예타안과 아래쪽으로 가는 안 2개를 대안으로 제시를 한 건데, '종점을 바꿨다'라고 하는 거죠. 그러면서 종점을 바꾼 게 '거기 무슨 땅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주장하는 거죠."]

 

노선 변경으로 사업비가 천억 원 이상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종점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고속도로 시점인 하남의 터널 길이가 늘어나고 톨게이트 위치가 바뀌어 사업비가 8백억 이상 증가했을 뿐, 종점 변경으론 140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채택된 노선과 타당성 조사에서 바뀐 노선의 위치가 크게 달라지면서 혼란을 빚었다며 제도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근희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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