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 사퇴 마음 굳혔다"…조수진 질문엔 "관심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21 14:37
업데이트 2021.12.21 14:54
오원석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맡고 있는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할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같은 내용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천안 축구센터에서 열린 '충남도당 공직후보자역량강화 정치대학원 특강' 참석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상임위원장 사퇴한다는 소식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마음을 굳혔다"고 답했다.
'사퇴하는 것으로 결심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자세한 얘긴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사퇴 범위는 선대위 직책이냐, 당직이냐'는 질문에 "선대위다"라고 했다. 선대위원장뿐 아니라 홍보본부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결심이다.
조수진 의원과 갈등이 표출된 데 관해 묻자 이 대표는 "관심 없다"고 대꾸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비대해졌지만, 책임지고 일을 하는 이들은 없는 상황에서 선대위 구성을 효율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최근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아내 김건희씨와관련한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선대위에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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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의 캠프 사람들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candidates/YoonSeokRyeol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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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 3분 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 일단 선거 캠프는 국힘당과는 거리두기를 할 필요가 있음. 거리를 좀 많이 둘 필요가 있음.캠프 핵심 관계자들은 아예 여의도에서 벗어나거나 먼 곳에 별채를 두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조용한 곳에서 방해받지 않고, 차근차근 깊이 생각할 것들이 많음.그리고 업무가 바쁘거나 외부에 노출이 많거나, 일정이 바쁘면, 누구라도 다 두뇌 기능이 마비되고 뇌가 동태가 되어 버림. 그건 사람은 다 그렇게 되는 것. 언론 기자들과의 접촉도 중요하지만, 지금 뇌 기능의 회복이 절체절명임. 이준석과 김종인도 초심으로 돌아가야 함. 대선 정국이라 온갖 내외부 영향력이 많고 혼란 끝판왕일 수밖에 없음. 그런 데서는 누구라도 뇌가 동태 수준으로 작동이 잘 안됨. 뇌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좀 적당한 조용함이나 차단막이 필수임. 윤총장도 일정만 바쁘다고 대선이 잘 되는 게 아님. 지금 정신이 없을 것임. 하지만 한방 한방 임팩이 중요함. 최근 전략들 전부 역풍만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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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yu 방금 전
죄다 실패작이었음. 조용한 곳에서 제대로 온갖 아이디어 구상도 하고, 현실 파악도 해야하고, 뭐랄까 창작자적인 면모도 발휘해야 할 것도 있고, 데이터 수집 분석, 전략 창출까지.... 좀 하여튼 북적북적 여의도 한복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거리가 있는 한적한 별채에 실제 브레인들이 각자 시간을 가지고 정리, 구상을 할 시간 공간이 필요함...!!북적대고 바쁜 곳에서는 뇌기능 자체가 발휘가 안 됨. 초심으로 돌아가서 외풍에서도 좀 스스로를 방어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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