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는 이번에 대선 결과 표 차이에 대해, 크게 빗나간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매우 깊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거의 황당한 수준으로 잘못 예측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크게 반성합니다.
그다지 직접적 독자들은 없는 수준이지만, ㅜㅜ
어떻든 대선에 대해 언론-방송사 등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이렇게 어이 없는 수준으로 (IIS 는 10% 차이로 윤후보 승리를 예측했음) 엉뚱한 예측을 하고,
이에 대해 여론 조사 결과마저, 조사 기관이나 의뢰한 방송사 등에 대해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막판에 어떤 역풍이 극심히 일었고,
앞으로 이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론 조사 기관이나 언론 방송사들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막판에 강력히 일었던 어떤 새로운-역풍 흐름, 변수를 놓친 것에 대해서도
어리석음에 기반한 잘못된 예측으로 여론 조사, 언론 방송을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끊임없이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고 수정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IIS 연구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 [2022-03-10] IIS 지식정보시스템.
개표 종료…윤석열 당선인 48.56% 득표 ‘역대 최소’ 0.73%p 차이
중앙일보
입력 2022.03.10 06:52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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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선거 개표는 개표시작10여 시간 만인 10일 오전 6시14분쯤 마무리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개표가 100% 완료된 상황에서 48.56%(1639만4815표)를 득표하며 1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1614만7738표)를 득표해 2위였다.
두 후보의 투표수 격차는 24만7077표다. 득표율 차이는 0.73%p(포인트)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최소 격차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당락이 갈린 것은 1997년 제15대 대선이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차이는 39만557표(1.53%p)에 불과했다.
지난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1201만표를 받으며 1144만표를 받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57만표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1342만표를 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85만표를 득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557만표 차이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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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화면 캡처
포털화면 캡처
개표는 전날 오후 8시11분쯤부터 시작했다. 개표 초반 이 후보가 앞서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좁혀지면서 개표 시작 4시간 20여분만인 이날 오전 0시 31분쯤 개표율 50%를 넘긴 상황에서 처음으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고 이후 줄곧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0만3358표(2.3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8만1481표(0.83%)를 최종 득표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尹·李 득표차 보다 많은 30만 '무효표'…25년만에 가장 많았다
중앙일보
입력 2022.03.10 06:33
업데이트 2022.03.10 06:39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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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2동 제4투표소 인근에 후보자 사퇴 안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2동 제4투표소 인근에 후보자 사퇴 안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격차보다도 많은 무효표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 개표율 100%로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윤 당선인은 1639만4815표(48.56%), 이 후보는 1614만7738표(47.83%)를 득표했다.
무효 투표수는 30만7542표로 이는 윤 당선인과 이 후보 간 득표수 차이인 24만7077표보다 6만465표 더 많은 수치다.
이번 대선의 무효표는 지난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40만195표)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은 무효표였다.
앞선 대선의 무효표를 살펴보면 ▲15대 40만195표 ▲16대 22만3047표 ▲17대 11만9984표 ▲18대 12만6838표 등이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지난 19대 대선(13만5733표)과 비교하면 이번 대선에서는 그 2배가 넘는 무효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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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가 급증한 것은 윤 당선인과 단일화하며 중도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 후보와 단일화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에 대한 ‘사퇴’ 문구가 본투표의 투표용지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안 후보의 경우 대선 과정에서 각종 여론조사상 5~10%의 지지율을 보인 바 있는데 그의 사퇴 사실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로 무효표가 다수 발생했다는 얘기다.
지난 4~5일 실시됐던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를 즉석에서 발급하기 때문에 두 후보의 사퇴가 기표란에 반영이 됐지만 9일 본투표에서 사용된 투표용지는 두 후보의 중도사퇴 전에 미리 인쇄된 탓에 사퇴 표시가 없었다.
실제로 본투표 당일 경기 지역의 한 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안 후보 이름이 투표용지에 인쇄돼 있다’며 항의하고 투표용지를 찢는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