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말하지만, 북한의 지나친 핵무력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고,
각국에서 군사력 확장을 도미노처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북한은 동북아 국가들 사이에서 명시적 혹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지역 평화에 대한 합의를 깨뜨리지 말길 바랍니다.
주변 한-일 등은 비핵국가들로서 북한의 지나칠 정도의 핵무력 개발로 인해
계속 미국의 안보 시스템에 더욱 강하게 의존할 수 밖에 없고,
미군 안보 자산의 유입은 북한의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태로 인해 발생하는 것임을,
즉 북한 당국이 초래한 것임을 북한 스스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 사회의 구성원의 일환으로서 북한은 주변국들과의 (암묵적) 평화 합의를 깨뜨리지 말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남한 당국에 외세를 끌어오지 말라고 북한이 말하면서,
행동은 또 전혀 다르게 주변에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하여
주변국들이 동맹인 미군과 관련 안보 자산을 계속 끌어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다름아닌 바로 북한 당국이고,
미국 등 동맹국을 불러들이는 것은 결국 북한 당국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임을 북한 당국은 인정해야 합니다.
극도로 비대칭인 핵 전력으로 북한은 주변국들을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불과 수 십년전 북한은 남한 전역을 점령하려고 침략 전쟁을 한 이력이 있고,
게다가 비핵 국가인 남한과 일본 등 주변국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 행위로 인해 동맹국 미군을 계속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또 현재 북한의 비대칭 핵무력 등으로 인해
주변국들은 안전문제라는 근본적 위협에 시달리고 있음을 북한은 알아야 합니다.
주변 정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를 북한 당국 스스로가 중단해야 합니다.
주변국들이나 미국 등과 대화를 통해 북한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북한이 주장하고 싶은 게 있다면 주변국들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바랍니다.
주변국들에게 무력으로 위협하고 지역 평화를 해치는 행위가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변국들과 대화하고 협의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요청합니다.
특히나 한국은 북한의 침략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북한의 핵무력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북한이 무장하면 할수록, 미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뿐이며,
결국 한국이나 주변 일본 또한 방위력을 강화할 수 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해
북한 당국은 책임감 있는 답변과 해법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 [2022-12-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최강 美 F-22, 4년만에 한반도 출격·전폭기 B-52H도 전개…대북 경고(종합)
등록 2022.12.20 16:31:28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연합방위태세 확고"
북한의 고체연료 엔진 실험, 위성발사 시험에 대한 경고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AP/뉴시스]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 한 대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다프라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이는 예멘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 방어 대응의 일환이다. 2022.2.13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F-22 랩터가 4년 만에 한반도로 전개했다. 또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도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해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을 시험한 데 이어 정찰위성 시험발사를 강행한 만큼 이번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는 강력한 대북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 공군이 20일 미국 전략폭격기(B-52H)의 한반도 인근 전개를 계기로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측 F-22 전투기와 우리측 F-35·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일대에서 시행됐다.
특히 일본 가데나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공군의 F-22 전투기는 이날 군산기지에 전개해 이번 주 국내에 머무르며 우리 공군의 F-35A와 연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방침이다.
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는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자, 지상 최강의 전투기로 꼽힌다. F-22는 전체 레이더 반사 면적이 0.0001㎡에 불과해 곤충의 크기보다도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속도는 마하 2.5(음속의 2.5배) 이상을 낼 수 있을 만큼 빠르다.
또 작전반경도 2177㎞에 달하며, 1000파운드(453.6㎏)의 폭탄 2발도 장착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F-15 등 4세대 전투기와 벌인 모의 공중전에서 144대 0이라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미국의 F-22 전투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F-22는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에 참여하기 위해 8대가량이 광주비행장에 착륙했다.
B-52는 B-1B,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미국의 전략폭격기 중 가장 오래됐지만, 핵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어 여전히 현역 무기로 운용되고 있다. 폭탄을 최대 31t까지 싣고 6400㎞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지난 5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때, 한반도 근처에 전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국방부는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연합공군훈련은 미국의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절차를 숙달하는 내용이었다"며 "한미간의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는 앞으로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전략폭격기 B-52(맨 앞)가 니미츠 항공모함으로부터 발진한 전투기들과 함께 남중국해 상공에서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7일 홈페이지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2020.07.08
한미연합공중훈련 및 미국의 B-52H, F-22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5일 140tf(톤포스·14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 추진력의 고체연료 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밝혔다. 18일에는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국이 공개한 정찰위성의 수준이 조악하다는 전문가 진단을 강력히 비판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정상각도로 발사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국방부는 이번 미국의 전략폭격기(B-52H) 및 F-22 전투기의 전개에 대해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한미 국방장관은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되게, 빈도와 강도를 증가해 운용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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