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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게 포스트 이재명 시즌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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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에 대해 필자 또한 생각해 본 게 있습니다.
뭐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간단합니다. 신인 정치인 발굴, 육성도 중요하고 여러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누가 뭐래도 지금 시점에 일단 필요한 것은 이낙연 전의원입니다.
이낙연 전의원은 국내에 들어올 준비를 조금씩 해야 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당분간이라도 일단 이낙연 체제로 들어가서,
그 체제에서 당의 정비와 재출발을 일단은 하고 나서,
이낙연 체제에서 당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면 됩니다.
몇몇 괜찮은 젊은 유력 후보군들이 민주당에서 얼마 전 선보인 적이 있으니,
일단 이낙연 체제에서 당을 정비하고, 전당대회도 준비하고 당의 미래전략도 짜고,
총선도 준비해야 합니다.
일단 당의 정상화가 시급합니다.
당이 정상화되고 예전 전성기 시절 민주당의 모습으로 일단 돌아가서
전당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훗날을 도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외부인이 당내 자세한 사정을 알 수는 없고요.
예전 쟁쟁한 인물들이 넘치던 그 활기를 찾고 정상적인 정치로 돌아와야 합니다.
과감하게 선을 그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나가야 할 것이고요.
비상체제가 수립되면 일단 대국민 사과부터 시작해서 당의 미래와 새 인물들을 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간 이 말도 안 되었던 사태가 이제서야 끝날 조짐이 보이네요.
민주당으로서는 뭐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그냥 오랫동안 수렁에 빠져 있다가
겨우겨우 이제 다시 옛날의 출발선상으로 돌아오는 격입니다.
아쉽긴 하지만, 사람의 인생이고 조직의 사이클이고 뭐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2022-10-2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진중권, 이재명·민주당 싸잡아 비판 "믿을 사람 믿어야지…이겨선 안 되는 싸움"
박상길 기자
입력: 2022-10-21 17:00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21일 이재명 대표를 감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믿을 사람을 믿어야지"라며 포스트 이재명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로 다들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을 때 방산주(방위산업 관련 주식)를 사는 정신의 소유자"라고 이 대표를 비판하며 이같이 썼다. 진 교수는 그러면서 "이길 수 없는 싸움이고, 이겨서도 안 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 대표가 결자해지 해야한다"라며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게 포스트 이재명 시즌의 준비"라고 했다.
진 교수는 최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대선 패배 후 주식을 매입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그런 상황 속에서 주식투자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좀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물론 이 대표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다. 주식을 사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면서도 주식 매입 시점 등에 대해 "해명을 보면 대선 패배하고 지선(지방선거 결과가) 결정되기 전이라고 한다. 어쨌든 대선 패배하고 그 다음에 지선 그 사이에 샀다는 말인데, 저는 상상이 안 간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 측이 주식 매입 당시 방위산업체 주식을 매입하고 국회의원 당선 후 국방위원회에 소속된 것은 무관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변명을 하지만 결국 다 정해진 것 아닌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고, 출마하면 당선될 것이고 그 다음 뭘 했냐면 방산주를 샀다. 그 다음에 국방위를 신청을 딱 하게 되면 이게 이해충돌이 당연히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