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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강경 발언을 두고 '참수 작전'을 방불케 하는 한미 특수전 부대 연합훈련과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위시한 한미일 공중훈련 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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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
최근 사건이 물론 우리 측의 연합 훈련이 있었고 거기 핵전력이 일부 동원되었지만,
저 발언에서 중요한 것은 적이 핵 도발 때, 라고 분명히 하고 있고
우리 측은 핵이 확실히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북한의 일부 군부 인사들의 높은 발언 수위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역시 훨씬 안정된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뭐 핵이 없고, 북한도 그것을 잘 알고 있으니
미국에 대한 메시지는 될 수 있지만,
우리 측을 도발하는 발언은 아닙니다.
조금 더 이 문제를 생각하면,
김정은 위워장이 직접 발언한 것이 중요하다는 전제 하에서
아무래도 미국 내 상황을 주시하는 북한으로서는
내년 말 미국 정권이 바뀔 때를 대비하고 있는 차원일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북한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대협상을 기대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상당히 북한에 대해 최근 도발적인 발언
김위원장 참수 작전 같은 다소 도를 넘은 발언도 있었지만,
북한 측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말하기를
적이 핵 도발을 할 때, 라고 선을 그은 발언을 함으로써
수위 조절을 하고 있고,
차기 미국 정부에 대해 핵이 북미 대화에서 주요 논제가 될 것임을 의미하는 차원일 수 있습니다.
북한 측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말했고,
발언 수위 자체가 매우 안정되어 있음이 놀랍기까지 합니다.
트럼프 측이 차기 대통령이 되기를 북한이 내심 간절히 원하고 있고,
기회가 온다면 북미 회담을 통해 북한 제재 문제 등 북한의 국가노선 자체를 변화할 수 있는
대전환을 노리고 있을 수 있고, 이에 우리도 대비해야 합니다.
...... [2023-12-2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TV
김정은 "적이 핵 도발 땐 주저 없이 핵공격 불사"
지성림 기자
송고시간 2023-12-21 17:55:22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동원된 군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적이 핵으로 도발하면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것"이라는 위협 발언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유엔 안보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을 현장에서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틀 뒤엔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동원됐던 미사일총국 군인들을 노동당 본부 청사로 불러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에도 김정은의 딸 주애가 동행했는데, 가죽 롱코트를 맞춰 입은 부녀는 검은색 벤츠 리무진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ICBM 발사 훈련에 대해 북한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대한 과시"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선중앙TV> "적이 핵으로 우리를 도발해올 때에는 주저 없이 핵 공격도 불사할 우리 국가의 공격적인 대응 방식과 우리의 핵전략과 핵교리의 진화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었다고 평가하셨습니다."
이어 "그 어디에 있는 적이라도 선제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과 '임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방위력이고 공고한 평화 수호"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의 강경 발언을 두고 '참수 작전'을 방불케 하는 한미 특수전 부대 연합훈련과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위시한 한미일 공중훈련 등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정은의 '핵 공격' 위협 발언 보도와 동시에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도 발표됐습니다.
김여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ICBM 도발을 논의하는 회의를 연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를 향해서는 "미국과 대한민국이 예고한 앞으로의 군사적 대결 각본들을 공화국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지금부터 고민해보라"고 위협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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