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생각과 의견

 

 

 

아무리 오늘날 경제가 첨단 산업으로 간다 하더라도,

그 기초가 되는 자원의 문제는 결코 건드릴 수 없는 핵심 영역입니다.

오히려 첨단 산업에서 다양한 자원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고,

게다가 첨단 산업 일부는 생산이나 이용과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도 합니다.

데이터센터 같은 것인 정확히 그런 경우이고요.

 

심지어 전통적인 산업인 철강 또한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고,

철과 그 가공 제품 없이는 오늘날의 사회가 유지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생산 과정에서 원료도 에너지원도 모두 자원입니다.

세계 최대의 자원 강국을 상대로 제재를 한다고 큰소리치지만

막상 자신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들은 모두 그대로 수입하고 있는 것이

현 서양의 대러 제재의 모습이고요.

 

중국의 태양광 패널을 이용하자고 하지만,

그렇다고 유럽이 지구 자원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정말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황당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유럽이 제조업에 실패했고, 국가 핵심 산업에서 제조업이 별로 없다보니

유럽 정치권이 산업의 기본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될 정도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정말 황당한 사고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양이 GDP 가 훨씬 높다고 해서 경제력이 더 강하다고 믿는 것이

대표적으로 오늘날 널리 퍼진 황당한 현대의 미신에 해당합니다.

 

서양 국가들은 자신들의 국력과 경제력을 GDP 수치에서 발견하려고 하지만,

그러한 믿음은 풍부한 자원과 그 자원을 잘 이용하는 시스템을 갖춘 나라에 비하면

허약한 기반 위에 지어진 화려한 겉모습의 성에 불과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경제 이론에 따라 수 많은 경제 데이터, 경제 수치, 경제 통계가 난무하지만,

이런 것들만 믿고 그 근본 하부에 있는 자원(과 그 이용 시스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오늘의 세태는 매우 우려스럽고,

이 모든 것은 국가 경제력에 대한 현대 사회의 잘못된 믿음, 산업의 근본에 대한 어떤 현대인들의 무지,

결국 일종의 현대의 신화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 잘못된 믿음이 결국 서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일으킨 것이고,

왜 자신들이 전쟁에서 완벽히 패했는지에 대해서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무한한 오류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

전쟁이 길어질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왜 우크라이나전의 전세는 점점 더 기울게 되었을까요?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서양은 이 현실을 직시하고 그 근본 원인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 *

또한 관련해서 그린 캠페인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더라도,

그 방법이나 스케쥴은 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   [2023-12-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웹 캡처_23-12-2023_17552_www.youtube.com - 티타튬의 러시아 의존성.jpeg

 

 

 

 

 

 


 

 

 

대러시아 제재의 허구와 위선!/유럽을 먹여 살리는 러시아 제철산업!

 

 

박상후의 문명개화

구독자 21.9만명

 

 

 

 

 

 

 

 

 

2023. 12. 23.

 

집단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자기들 먹고살 것은 계속 수입하고 있습니다. 철강이 그렇습니다. 턱없이 비싸진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유럽은 제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유럽연합이 수입하는 철제 슬라브는 제재이전 수치를 초과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친 제재패키지를 채택했지만 슬라브와 사각형 빌렛같은 철강 반제품 수입 유예기간을 연장했습니다. 독일의 Der Spiegel은 러시아 철강이 없으면 유럽 제조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의미를 잃기 때문에 러시아 철강제품 수입을 포기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제철업계는 베를린 정부에 압력을 가해 내년 가을 종료예정이었던 유예기간을 더 연장하도록 했습니다. 

 

분쟁이후 유럽은 한때 제재패키지를 통해 러시아산 야금 도입을 제한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국가와 브라질같은 대체 소스로 눈길을 돌렸지만 비싸고 공급량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750만톤의 러시아산 슬라브와 57만톤이 넘는 빌렛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철강산업협회 Eurofer에 따르면 최근 유럽이 수입하는 러시아산 슬라브의 비중은 56%로 증가했는데 이는 제재전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Eurofer예측에 따르면 2026년까지 러시아는 철강반제품 수출로 연간 최대 20억 유로를 벌어들이게 됩니다. 반제품 뿐 아니라 2024년에는 러시아 주철의 대유럽수출도 25% 이상 늘립니다. 서구 언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2028년 10월까지 러시아산 철강제품을 계속 수입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유럽연합내에서 벨기에, 체크공화국, 이태리는 철강 제재 유예기간을 연장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독일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강은 독일의 기간 산업입니다. 업계에서는 제재를 유예하자고 아우성인데 녹색당과 연정을 하는 숄츠 내각이 러시아 제철 제품 수입을 반대한 것입니다. 

 

서방은 러시아를 제재한다고 난리를 쳤지만 러시아는 계약은 계약이니 유럽이 필요한 물건은 판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 연방산하 금융대학 연구원 스타니슬라프 미트라호비치는 모스크바가 계약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트라호비치는 철강, 기타 금속 외에도 서구는 여전히 농축우라늄, 특정유형의 비료, 석유, 가스등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 원자재는 생산 시설, 산업 물류체인의 조합으로 인해 유럽에서 여전히 수요가 많다면서 이를 포기하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트라호비치는 유럽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인도 철강으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운송이 쉽지 않으며 비즈니스에는 안정적인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특수군사작전에서 승리할게 분명하기 때문에 분쟁이후에도 유럽의 산업계가 생존하기를 바란다면 그 길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IRP,지역 문제 연구소소 책임자인 드미트리 주라블예프는 러시아 티타늄도 서구에서 수요가 많으며 미국항공산업도 여기에 크게 의존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모스크바를 적대시하는 서방과의 무역을 중단하고 석유와 가스 공급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계약을 파기하고 무역을 무기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계약에 따른 의무를 준수한다는 것을 러시아가 보여주면 집단 서방의 위선이 드러날 것이라는 게 모스크바의 스탠스입니다. 이번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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