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둥을 통한
대러시아 영국 자동차 수입 급증은 러시아 정부의 전략적 외교 노력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진 영국과의 관계를
무역을 통해 다시 강화하려는 의도적인 러시아의 시도일 수 있습니다.
유럽 국가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아주 능수능란한 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가 영국 자동차를 대거 수입해 주면 이런 상황은
이는 경제 문제에 허덕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을 뒤흔들 것입니다.
어차피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해 유럽은 경제 상황이 나빠졌고,
러시아에서 에너지와 농산물, 자원 등은 수입하지만
자동차 같은 막대한 이익이 걸린 수출 문제는 유럽 국가들을 유혹하게 할 것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앞으로 러시아에 대한 적대 정책을 강화할지 망설일 수 밖에 없겠네요... ㅎㅎ
기가 막힌 대외 전략입니다.
불곰국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교묘한 외교 수완, 여우짓 같은 것은 러시아 외교의 강점일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려면 이런 것을 잘 배워야 할 것입니다.
불곰이 되었다가, 여우가 되었다가....
...... [2024-03-2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작동되지 않는 일방제재!/이란의 인프라 혁명, 수혜자는 중국!
박상후의 문명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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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0.
영국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영국산 자동차의 대아제르바이잔 수출이 2022년 이전 5년에 비해 무려 2000%나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자동차 제조 무역협회는 이게 대러시아 제재회피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스카이뉴스 분석에 따르면 같은 기간동안 아제르바이전에서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이 거의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영국 자동차 제조 무역협회는 아제르바이잔이 그 자체로 번창하는 시장이고 그 자동차들이 러시아로 간다는 증거가 없다고 해명한 점입니다. 협회는 전세계 많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아제르바이잔으로의 영국자동차 수출은 경제번영, 신모델 출시, 억눌린 수요의 폭발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스카이 뉴스 분석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올해 첫달 영국에서 5,100만달러 상당의 자동차를 수입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예전에 아제르바이잔은 영국산 자동차의 상위 75개 수출대상국에 있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가격기준으로 스위스, 캐나다, 스페인을 제치코 12번째로 큰 해외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다른 구소련 공화국에서도 영국산자동차 수입이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국가에서도 대략 수입량이 800%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자동차 제조 무역협회는 영국 자동차 산업이 수출하는 곳마다 모든 무역과 경제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앞뒤가 안 맞는 소리들인데 그래도 영국자동차업계는 그나마 먹고 살길을 찾고 있습니다.
Interfax가 인용한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맥도날드를 대체한 러시아 패스트푸드 체인 Vkusno i Tochka는 지난해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체인은 2023년 매출이 1,557억 루블, 16억 8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kusno i Tochka는 37개의 새로운 매장이 추가되고 연중 내내 운영된다는 사실이 이러한 증가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에는 회사 주인이 바뀌고 브랜드를 변경하는 3월 중순부터 6월 사이에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휴업 상태였습니다.
대략 맛있으면 그만으로 번역되는 Vkusno i Tochka는 2022년 3월 러시아 시장을 떠나는 맥도널드를 인수했습니다. 맥도널드는 모든 러시아 매장을 현지 라이센스 수혜자 알렉산드르 고보르에게 매각했고 고보르는 브랜드를 Vkusno i Tochka로 바꿨습니다.Vkusno i Tochka는 현재 러시아 64개 지역에 88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의 지하철회사가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지하철 운영사의 전무이사인 마수드 도로스티는 7년간의 협상 끝에 중국에서 791대의 세련된 지하철 열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후한 테헤란의 대중교통을 확 업그레이드하기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다 테헤란 시장 알리레자 자카니는 도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조하기 위해 중국의 거대기업과 체결한 일련의 계약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교통 프로젝트부터 야심찬 건설 벤처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흔적이 도시전체 풍경에 스며들게 됐습니다. 인구 900만테헤란의 주택건설 사업에도 중국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란도 미국의 제재를 무지막지하게 받았던 나라지만 이제 이를 거의 극복해내고 있습니다.테헤란의 지하철이 뉴욕 지하철보다 훨씬 좋고 앞으로 중국산 열차가 도입되면 다시 태어납니다.이는 2016년 이란과 중국 간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부로 2021년에 25개년 계획으로 강화됐습니다. 2026년까지 연간 양국 교역액 6천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결제가 중국 위앤화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역과 경제, 운송, 에너지에 대한 중국의 끝없는 갈망은 이란의 방대한 석유, 가스와 들어맞고 있습니다. 또 테헤란은 가중되는 경제적 압박과 외교적 고립 속에서 베이징을 생명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방의 제재가 목을 누르는 상황에서 이란이 중국을 포용하는 것은 단지 전략적일 뿐만 아니라 생존 본능입니다. 지금 중동, 페르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 이란, 러시아를 악의 축이라고 떠드는 이도 있는데 아주 한심한 소리입니다. 한국이 미국따라 이들 나라를 악의 축이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란은 나름 지역강대국, 자원강국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해코지한 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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