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장관, “가상화폐 시장 우려 여전히 유효”
경향게임스님의 프로필 사진
경향게임스
2022.03.28. 15:4854 읽음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CNBC를 통해 해당 국가 내 가상화폐가 차지하는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BLOGSPOT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가상화폐 시장 참여가 미국인들의 투자 방식에 있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해당 산업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미국 재무부장관은 “가상화폐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며 “해당 자산은 결제 수단뿐만 아니라 하나의 투자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재닛 옐런 장관은 가상화폐의 시장 영향력 성장을 설명하기 위해 러시아가 원유 결제를 비트코인으로 언급하고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사진=FLICKR)
미국 재무부 장관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산업이 성장하고 현상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는 “지불 시스템의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가상화폐가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금융 안정, 소비자 투자자 보호, 불법거래 등에 관해선 여전히 타당한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국 행정부가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승인한 디지털 자산 연구 행정명령이 금융 안정성, 소비자와 투자자에 대한 보호 및 불법 행위와 같은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언급했다.
백악관의 승인과 관련해 알론드라 넬슨(Alondra Nelson) 미국 과학기술정책실장(OSTP)은 디지털 달러 연구가 금융 형평성과 소비자 안전 및 기후 영향 연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해당 문서를 통해 디지털 달러 연구 방향 계획을 공개했다(사진=백악관 공식 웹사이트)
한편 영국 중앙은행은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연구 중인 중앙은행 발 디지털 화폐(CBDC)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